








죽음, 찍어도 좋습니까?
글 : 김혜리 | 2006.11.01
신 자살자 촬영한 다큐 <다리> 논란, 에릭 스틸 감독 “자살 경계심 높이기 위한 것”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투신 자살자들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다리>(The Bridge)가 10월 말 미국 개봉을 맞아 논란과 화제를 낳고 있다.
<다리>의 에릭 스틸 감독은 2004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각각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한 세트가 딸린 네대의 카메라를 금문교 주변에 설치하고
23명의 투신 현장을 필름에 담았다.
그리고 자살 기도자의 가족과 친구 인터뷰를 덧붙여 영화를 완성했다.
올해 초 뉴욕 트라이베카영화제와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는
<다리>는 실제 인간의 죽음을 필름에 기록했다는 점에서
‘스너프 필름’(카메라와 관객을 위해 미리 계획된 죽음을 찍은 영화)과 비교되며
“영화로 찍어서 공공 상영할 수 있는 내용의 한계는 어디인가?”
라는 윤리적 질문을 던졌다.
이하 생략.....
소개글 출처 :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1001002&article_id=42429
저게 지금 실제상황이라는?? 무섭네요;;
답글삭제이것이 리얼리티죠.. 참 논란꺼리가 많다눈'')
답글삭제나레이션이 뭐라 씨부리는지는 모르지만 영상과 목소리와 끼룩끼룩소리가
답글삭제상콤한하고 화창한 아침과 참 반대되네요...ㅜㅠ
뛰어내리는 남자(맞죠?)는 참 멋지게 투신하네요.
다시보니 첫장면에 금문교아래 무지개가 눈물겹도록 아름답네요.
답글삭제정말 자살과 대조대는...
@El.vis - 2008/04/20 13:52
답글삭제그래서 1200명이나 되는 자살자들이 금문교에 모여들었겠지요.
죽을자리 고르는데 신경 안쓸수 없을테니까요:(
실제로 목매다는 사람중에는 목매는 줄에 꽃장식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El.vis - 2008/04/18 10:38
답글삭제나래이션은 투신한 남자의 여자친구의 목소리로 대략 번역하면,
우리 대부분은 태양이 뜨면,
"좋았어. 내일은 또 다른 날이야."라고 하지요.
왜 그가 다리를 선택했을까요? 저는 모릅니다.
어쩌면 쌓여가는 고통에서 풀려나려고 한거겠지요.
어쩌면 그냥 한번 날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자살에도 미학이 있군요.
답글삭제요즘 가끔 죽고싶단생각을해서인지
실제로 약먹고 자살하는 꿈까지 꾸더군요.
근데 참 웃긴건 그 상황에서도 한움큼되는 이약을 먹으면 속이 아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먹어버렸어요.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잘모르겠구요.
재밌어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