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3일 수요일

시드(Seed, 2007년, 우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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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볼이 형님의 어정쩡한 공포영화.

잔인한 연쇄살인마 '맥스 시드'를 경찰이 추격한 끝에 체포에 성공한다.
피해자들의 가족 앞에서 시드는 전기의자에 앉지만,
무덤속에서 다시 살아나서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을 사형시켰던 관계자들에게 복수를 시작하는데...

무슨무슨Face 류의 연쇄살인 슬래셔 영화라고 만든것 같은데
베볼 형님 영화답게 개떡같다.
어느 정도냐면, 현재 imdb에서 선정한 최악의 영화 46위에 올라와 있다.
그런데 이 영화 캐스팅에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마이클 파래는 한물간지 오래된 인물이라 그런가 보다 했지만,
뜻밖에 조델 퍼랜드가 출연하고 있다.

사일런트 힐의 꼬마 계집애로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
테리 길리엄 감독의 타이드랜드(Tideland)에서
너무나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던 아역 배우 말이다.
혹시 싶어서 이 영화에서 조델의 연기를 주의 깊게 봤는데 역시나...
감독이 개떡같으면 배우도 따라서 그지같이 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만 다시 확인시켜주고 말았다.

정말 우리 베볼이 형님은 영화만드거 빼면
못하는게 하나도 없는 양반같다.
그중에서도 배우 캐스팅하는 능력하고
오프 라인에서 현피뜨는 능력은
전세계 현역 감독 중에서 최고가 틀림없다.
다음에는 테트리스나 영화화 해줬으면 좋겠다^^;;;

참고로 imdb 선정 최악영화 100편에 대해 조금 더 애기해 보면
House of the Dead(34위), Seed(46위), Alone in the Dark(63위)로
베볼 형님이 세편의 영화를 동시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또 내가 지독히도 싫어하는 울리 롬멜(Ulli Lommel)이
Zombie Nation(4위), Zodiac Killer(8위)를 올려놔서
편수에서는 뒤졌지만 10위안에 2편이나 랭크시키는 선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기록이 하나 있는데
이낙훈, 우연정, 조춘씨가 출연하는 킹콩의 대역습(Ape)이 59위에 올라있다.
그런데 더 불행한 일은 위에 언급된 영화 6편을 난 다 봤다--;;;
 
http://club.ipop.co.kr/horror5

댓글 10개:

  1. 역시나.. 최악의영화46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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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블러드님 영화평이 너무 재밌네요...최악의 영화를 모두 봤다니..^^*

    저도 컹콩의 역습은 티브에서(스펀지인가?)소개해줄때 잠시 본 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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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타이드랜드의 여자아이는 배우로 잘컸으면 좋겠는데 우베볼영화에 출연하다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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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ㅋㅋ 잼있네요 다보셨다니...잔 그중 한편봤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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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젠 게임 가져다가 망치는 걸로도 모자라 촉망받는 아역배우까지 데려다가 망쳐놓다니.....

    좀전에 탄원페이지 가서 찍고 왔는데 현재까지 222000 몇명이 더이상 영화 만들지 말라고 서명하고 갔더군요.

    78만명만 더 서명하면 지구상에서 우웩볼 영화 볼 일 없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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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별쥐 - 2008/04/24 17:36
    범 우주적 똥배장을 가진 볼이 100만명 정도에 미동이나 하겠읍니까만은 싫어하는 사람이 만만치 않은건 확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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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블러드 - 2008/04/24 23:38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0만명 영화 만들지 말라고 서명하면 다신 영화 안만들겠다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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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저 저여자아이 알아봤어요 타이드랜드^^

    저 우감독 정말 신기한건 끝까지 메이져급 배우들을 기용한다고 하던데 맞나요?

    다들 처음엔 말도 안된다라는듯 나오다 결국 캐스팅이 된다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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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그리고 저 여자아이 이뿌다고 칭찬이 자자 했는데

    우감독에 나와서 많이 실망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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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El.vis - 2008/04/28 18:31
    사실은 잘됐다고 생각했어요. 대충봐도 평생 연기생활을 할것 같은 앤데, 일찌감치 이런 경험도 해봐야 나중에 도움이 되지요. 필모 하나 망가졌다고 배우까지 망가지기는 아직 어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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