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1일 수요일

레이프 25시 폭간(レイプ25時 暴姦:Rape! 13th Hour, 1977년, 하세베 야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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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살인의 권총(Gun For Murder)을 연출해서
니카츠 뉴액션의 원형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는
하세베 야스하루(長谷部安春)감독의 1977년 영화.

주유소에서 일하면서 살아가는 그는 어느날 영업시간이 지난뒤
찾아온 인물에게 이끌려 엉겁결에 강도, 강간을 저지르게 된다.
그뒤 소심하지만 평범했던 그의 일상생활이 흔들리고
정체를 알수없는 적극적인 성격의 강도와 함께
강도 강간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근래에 없이 스샷을 착하게 잡았는데 핑크 영화가 맞다.
물론 1977년 영화라서 노출이 그다지 심하지는 않다.
섹스장면에서 남자는 바지도 안벗을 정도 수준이다.
그렇지만 영화가 참 특이하다.

일단 영화속에서 등장인물의 이름이 한번도 안나온다.
그냥 '너'이고 '나'일 뿐이다.
거기다 끊임없이 여자를 강간하고 다니는 강도가
동성애자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엽기적인 상황이 나온다.
아래 동영상은 그냥 폭력장면일 뿐이지만
사실 그 다음 이어지는 장면이 아주 거시기 하다--;;;

극단적인 동성애 혐오와 여성비하로 가득찬 영화로
'불량영화'라는 내 블로그에 꽤 그럴듯하게 어울리는 영화가 틀림없다^^;

하우스(The house:Baan Phii Sing, 2007년, Monthon Arayang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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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귀신 호러물.

기자인 살리니는 의사가 부인을 살해하는
드문 사건이 시간 간격을 두고 똑같은 형태로 반복된것을 알게 된다.
사건을 추적한 끝에 살인자들이 모두 시간은 다르지만
같은 집에서 살았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최초의 희생자 귀신이 그 집에 붙어 있다고 확신하게 되지만...

귀신들린 집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서양식으로 집이 사람을 가두고 죽이는 방식이 아니고
한을 품은 귀신이 집에 붙어있다가 이사오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서 살인을 하게 만드는 동양식 귀신들린 집 이야기이다.
거기다 사람들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착한 귀신까지 나온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태국 귀신 분장은
언제봐도 삼삼한 맛이 있어서 좋다.
이 영화도 귀신 비주얼이 꽤 마음에 드는 편이다.
(디지털로 만들어낸 잡귀신 때거리는 좀 아니지만--;;;)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귀신의 정체를
추적해가는 과정도 크게 나쁘지 않다.

그런데 막판에 말이 너무 많다.
어짜피 앞에서 다 나온말인데 그걸 다시 설명해주느라고
힘을 너무 써서 끝에 가서 분위기가 늘어져 버린다.
태국영화에서 잘 나오는 이런 지나친 친절을 사양하고 싶다.

http://club.ipop.co.kr/horror5

2008년 5월 20일 화요일

호러헤븐(Horror Heaven, 1984년, 요르그 뷰트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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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그감독의 초기 단편영화.

유명감독들도 배고픈 초기 시절이 있기마련이다.
미이라, 프랑켄슈타인, 미이라의 복수, 캡틴 베를린, 가조라, 카니발 걸.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요르그 감독의 아마추어 팬무비에 가까운 영화.
과거의 유명걸작을 나름대로 패러디하고 있는 내용이 많다.

2008년 5월 19일 월요일

캡틴 베를린(Captain Berlin, 1982년, 요르그 뷰트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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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그 감독이 처음으로 만들었던 10분짜리 단편영화.

유일한 진정한 수퍼히어로(라고 영화에서 주장하는) 캡틴 베를린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
어느날 악당 미스터 신트가 그가 사랑하는 여자 프리실라를
인질로 잡고 대결을 원하는데.....

말로만 영화지 요즘 많이 나오는 UCC영상하고 별 차이가 없다.
스파이더맨 가면에 이소룡의 노란 츄리닝,
슈퍼맨의 빨간 빤스를 겉에 입은 어설픈 영웅의 어설픈 액션 영화로
의도했던 안했던 코메디 영화가 되버렸다.
요르그 감독의 첫영화라는데 의미가 있지 다른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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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6일 금요일

아웃포스트(Outpost, 2008년, Steve B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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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크기의 나치 유령 좀비물.

기술자 하나가 용병대장 DC에게 광물을 조사하러 간다는
개도 안믿을 이유를 대면서 동유럽의 위험한 분쟁지역으로
자신을 보호해 줄것을 요청한다.
결국 8명의 용병들과 기술자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과거 나치가 강한 군인을 만들기 위해 생체실험을 하던
지하 벙커를 발견하게 되는데.....

영국영화가 수적으로는 많지 않지만
꽤 짭짤한 호러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등장인물들간 심리묘사나 갈등같은 부분의 표현은 약하지만
어둠속에서 이길수 없는 존재에게 하나씩 죽어가는
상황과 긴박감이 잘 표현되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일인칭 슈팅게임을 진행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적은 예산, 적은 인원, 한정된 공간을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좋은 공포영화다.
물론 여기서 중얼거리는 나치가 좀비개발에 응용한 과학 이론이란게
영 믿음이 안가는 헛소리같기는 하지만 하드SF도 아니고
누가 그런거 신경이나 쓰겠나...

번역 : 옹대 jungwond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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