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5일 목요일

귀고(鬼鼓 Perng Mang:The Haunted Drum, 2007년, Nuttapeera Shoms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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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귀신나오는 스릴러물.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핑은 신비의 페릉망(북)을 가지고 있다는
악단에 들어가 수업을 쌓으면서 신비로운 여인을 만나 몰래 사랑을 키워나간다.
한편 신비의 페릉망을 탐내는 권력과 돈을 가진 나쁜 악단장이
술수를 부려 핑의 악단을 파멸시키고 북을 빼앗으려고 하는데...

영화에 귀신도 나오고 가끔 사람도 죽고 하니까
공포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모양인데 공포영화가 아니다.
첫번째 이유는 영화의 장르를 결정하는건 관객이 아니고 제작자측이다.
관객은 제작자를 욕하고 씹을 권리는 있어도 장르를 결정할 권리는 없다.
둘째, 영화가 사람 겁주고 놀래켜야 공포지, 등장하는 귀신이
정의 구현을 위해 애쓰고, 남자하고 놀기 좋아해서야 공포분위기가 안산다.
그래서 이건 스릴러가 맞다.

 신비의 북 페릉망이 사실은 인간 가죽 제품이였고,
북을 지키는 여자귀신이 바로 가죽을 제공한 인간이란것이

이 영화의 최종적인 결론이고 비밀이다.
 그런데 이 마지막에 도착하기까지 영화를 떠받쳐줘야할
드라마부분이 지나치게 허약하다는게 문제다.

주인공과 여자 귀신의 러브질 스토리 라인과
나쁜 악단장의 페릉망을 강탈하기 위한 수작이
드라마를 유지하는 큰 기둥인데,
악역의 밋밋하고 멋대가리 없는 캐릭터를 보면
안구에서 쓰나미가 일 정도로 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맥없이 끌려나가는 악당을 보면
개성있는 악역이야 말로 영화를 구원하는 진짜영웅 이란걸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귀에 익지않아서 이상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태국전통음악으로 배틀을 벌이는 특이한 장면을 본 정도에서
만족하고 그 이상 기대는 안하는것이 좋을 영화다.

자막제작 :누베 http://club.ipop.co.kr/horror5

http://club.ipop.co.kr/horror5

댓글 4개:

  1. 흠 이것도 댓글없이 100회끝!! 너무들 하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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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누베 - 2008/05/16 11:09
    어떻게 이렇게 빨리들 받으실까....참 세상은 넓고나..T^T

    나에겐 리뷰사이트라능~

    역시 악역이 맛깔나야 영화가 삽니다 그쵸? 크으~

    블러드님 가정의달 풍요롭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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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른쪽 마우스 버튼 소용없죠..암울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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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좋은 정보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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