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의 한소도시에서 집단 방화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담당한 젊은 형사 에로스는 사건의 이면에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되지만 고위층의 압력으로 사건에서 밀려나게 되고,
한편 같은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자누스는 병을 이유로 부인에게 이혼당하고
신문사에서도 해고당한데다, 피해자 부인을 도청하다
의미를 알수없는 말을 듣게된후 주위사람이 죽어가기 시작하는데...
원래 사시사철 더운나라에서는 공포나 코메디는 잘나가도
음모와 배신이 판을 치고 어두운 세계관을 가진 느와르 계열의 영화가
거의 안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희안하게 인도네시아에서 한편 나왔다.
그렇다고 LA 컨피덴셜 처럼 정통 느와르는 아니고
인도네시아의 전설과 초자연적 세계관이 결합된 변형 느와르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행이 약간 튀는 듯한 모습을 보일때도 있지만
불과 6억원의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로 독특한 이야기구조와 비주얼을 보여준다.
분명히 최고의 영화는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영화의 한계에
도전하는 새로운 감독의 새로운 영화인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근데 애들 이름이 eros와 janus라니....
답글삭제뭔가 나름 의미심장한 이름????
@별쥐 - 2008/05/06 12:01
답글삭제확실히 극중역활과 관계가 있는 이름이죠.
야누스(janus)는 로마에서 문을 지키는 수호신이니까 의미가 확실하고 에로스(eros)가 새로운 왕의 이름이란것도 의미심장하지요:)
의미가 심장만해요.
답글삭제어색하다 에로스 야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