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he Who'가 68년에 내놓은 최초의
락 오페라 '토미'를 캔 러셀 감독이 영화화 한 작품임.
2차대전에 출전한 남편이 전쟁중에 죽었다고 생각한 부인이
재혼을 하지만 불행히(?) 남편이 살아 돌아온다.
엉겁결에 부인은 새남편과 돌아온 남편을 살해하고
친 아버지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어린 토미는
충격으로 귀머거리, 장님, 벙어리의 자폐증에 걸리는데...
별뜻은 없고 그냥 옛날에 대충 만들어둔
자막이 있어서 한번 포스팅을 해본다.
물론 음악이 상당히 좋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개독적인데,
서양놈들 문화적 뿌리가 그쪽이라서 그런지,
좀 심각한 얘기를 해야겠다 싶으면 예수 끌고 들어오는거야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원래 그런가 보다 싶다.
(이건 잡담인데 일부 개독들이 미국하면 껌뻑 죽는거 보면 조낸 웃긴다.
2mb장로나 그 인간들은 예수란 인간이 미국인 인줄 아는 모양이다^^;;;)
아래 에릭 크랩튼이 노래하는 것처럼
미국 대중문화 비판을 위한 부분도 있지만,
최소한 나 한테는 스토리 자체는 별의미가 없다.
음악에 집중하는것 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영화다.
마릴린 먼로교 교주역의 크랩튼이 병자를 치유한다고 뻥을 치면서 노래하는 장면,
영국 대표 게이 엘튼 존이 이 영화의 대표곡 'Pinball Wizard'를 부르는 장면.
느끼한 의사역를 연기한 젊은 시절의 잭 니컬슨.
노래를 못하는건 아닌데 다른 사람들이 워낙 잘해서
이 영화에서 가장 후진 목소리의 주인공이 되버렸다.
Ashed Queen(마약 중독 창녀)역의 티나 터너.
노래 정말 잘한다. 이 아줌마 목소리는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