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0일 수요일

암흑의 날(Days of Darkness, 2007년, Jake Kenn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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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상당히 허접한 좀비 영화.

년 놈이 산속에서 술마시면서 므훗한 시간을 보내다가
하산해 보니 세상은 완전히 좀비들의 차지가 되있다.
다행히 이들은 소수의 정상인들이 모여서 좀비들에 대항하는
군사기지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저 그런 좀비 영화,
일반적인 B급 영화에 비해서
스토리에 신경을 써서 인물간의 갈등에
촛점을 맞추고 있어서 포악한 좀비들의 고어씬은 좀 약한 편이다.

한글자막 : 누베 http://club.ipop.co.kr/horror5

진다(zinda, 2005년, 산제이 굽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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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를 인도에서 카피해서 만든 영화.

이게 어떤 내용인지는 설명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을것 같다.
왜냐면 올드보이의 완전한 카피본이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국내사정에 맞춰서 원작에 나오는
2가지 근친상간 코드(이우진과 누나, 오대수와 딸 간의)를
완전히 제외시킨것 이외의 설정은 거의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이 영화 자체만 가지고 평한다면
사실 꽤 칭찬받을 부분이 많은 영화다.
인도 영화 특유의 뜬금없는 춤과 노래도 전혀 없고,
올드보이에서 굉장히 뜨악하게 느꼈던
최면술 이야기를 제거하고도 전혀 문제 없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장도리 액션만 가지고 생각해봐도
올도보이가 에너지 과잉이지만 잘 짜여진 기름진 화면을 보였다면,
이 영화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생생하게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
이런 느낌 상당히 괜찮다.
결말이 너무 급하고 해피엔딩을 강요하는 느낌이 들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영화가 완전한 카피본이란거다--;;;;

솔직히 이런 영화에 대해서 말하면서 기분이 좀 묘하다.
B급 마니아로서, 평소에는 카피 영화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한 입장을 보였는데,
특별히 우리나라영화 복사본이라고 다른 입장을
보이는게 잘하는짓일까?
일단 이부분은 의문으로 남겨야 겠다.
왜? 욕먹기 싫으니까.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박찬욱의 올드 보이를 보면서 왜 제목이 올드 보이인지
한번도 생각해 보지를 못했다.
오히려 이 영화를 보면서 올드 보이가 무슨 뜻인지 처음 알았다.

2008년 8월 14일 목요일

영혼의 세계(The Spiritual World, 2008년, Taratep Tiwsomb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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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제작된 심령 스릴러/호러물.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젊은 아가씨 '밍'은
어린시절의 기억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신에게 계속 쫓긴다.
그러던 어느날 기억을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친구였다는 남자가 찾아와
15년전에 자살로 처리된 자신의 아버지를 불러내서
귀신에게 진짜 죽게된 이유를 알아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는데....

영화가 좀 많이 짜증난다--;;;
'밍'과 부모 그리고 어린시절의 남자친구와 그 아버지사이에
얽혀있는 비밀을 찾아가는 스릴러/호러물인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긴장감 있는게 아니고 마냥 답답하기만해서
보고 있으면 환장할 지경이다.

별 대단치도 않은(?)비밀 확 까발리고
그냥 귀신이나 잡으러 다닐 것이지,
아래 링크한 오프닝 동영상을 부분만 보고 재미있을것 같아서
덤볐다가 완전히 피봤다.
특히 후반 30분 동안 여자가 계속해서 질질 짜는데,
여자라서 차마 못 때리겠고 감독이라도 눈앞에 있으면
얼굴에 헤딩이라도 해주고 싶은 생각뿐이다.--;;;

2008년 8월 13일 수요일

귀가괴담(鬼家怪談:The Haunted Apartments, 2006년, 요시다 아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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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신이대 2기 극장판.

엄마를 사고로 잃은 '아이미'는 절망으로 무너져 버린 아빠와
변두리의 값싼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
이상하게 친절한 이웃들이 무엇인가 숨기는 것을 눈치챈
아이미는 결국 귀신들린 아파트에 이사온걸 알게된다.
이곳에 한번 들어 온 이상 함부로 이사를 나가도,
자정까지 집에 돌아오지 못해도 이상한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

여름밤에 한번 듣고 넘어가면 알맞을 괴담.
죽지 않으려고 자정이 되기전에 집에 돌아오기 위해
미친듯이 달리는 장면을 보면 약간 코믹으로 방향을 잡은건
아니였을까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니니까 뭐......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귀신이나 주인공 아이미나
둘다 똑같이 거시기한 상황이였다는 비밀이 밝혀지면서
감동적인 결말을 생각한것 같은데
내눈에는 역시 일본애들 답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2008년 8월 11일 월요일

토미(Tommy, 1975년, 캔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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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he Who'가 68년에 내놓은 최초의
락 오페라 '토미'를 캔 러셀 감독이 영화화 한 작품임.

2차대전에 출전한 남편이 전쟁중에 죽었다고 생각한 부인이
재혼을 하지만 불행히(?) 남편이 살아 돌아온다.
엉겁결에 부인은 새남편과 돌아온 남편을 살해하고
친 아버지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어린 토미는
충격으로 귀머거리, 장님, 벙어리의 자폐증에 걸리는데...

별뜻은 없고 그냥 옛날에 대충 만들어둔
자막이 있어서 한번 포스팅을 해본다.
물론 음악이 상당히 좋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개독적인데,
서양놈들 문화적 뿌리가 그쪽이라서 그런지,
좀 심각한 얘기를 해야겠다 싶으면 예수 끌고 들어오는거야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원래 그런가 보다 싶다.
(이건 잡담인데 일부 개독들이 미국하면 껌뻑 죽는거 보면 조낸 웃긴다.
2mb장로나 그 인간들은 예수란 인간이 미국인 인줄 아는 모양이다^^;;;)

아래 에릭 크랩튼이 노래하는 것처럼
미국 대중문화 비판을 위한 부분도 있지만,
최소한 나 한테는 스토리 자체는 별의미가 없다.
음악에 집중하는것 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영화다.


마릴린 먼로교 교주역의 크랩튼이 병자를 치유한다고 뻥을 치면서 노래하는 장면,


영국 대표 게이 엘튼 존이 이 영화의 대표곡 'Pinball Wizard'를 부르는 장면.


느끼한 의사역를 연기한 젊은 시절의 잭 니컬슨.
노래를 못하는건 아닌데 다른 사람들이 워낙 잘해서
이 영화에서 가장 후진 목소리의 주인공이 되버렸다.


Ashed Queen(마약 중독 창녀)역의 티나 터너.
노래 정말 잘한다. 이 아줌마 목소리는 감동이다.

2008년 8월 9일 토요일

플라가좀비2-돌연변이 지역(Plaga Zombie:Zona Mutante, 2001년, Pablo Par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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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4년만에 돌아온 스플레터 좀비 호러물.

외계인과 지구인이 계약을 맺고 한정된 지역에서
에이리언의 바이러스 실험을 묵인해 준다.
그러나 처음 계획했던 구역을 넘어 바이러스가 퍼져나가자
(여기까지가 전편의 스토리를 이어받는 내용임)
기관에서는 지역을 봉쇄하고 전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오염지역에 투입한다.
결국 전편에 이어서 같은 주인공들이 다시한번 좀비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확실히 1편에 비해서 많은 발전이 보인다.
아직도 저예산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마짝 마른 가난한 화면을 보여줬던 전편에 비하면
화면에 기름기도 돌고 고어씬들도 많이 보강되고
스토리 라인도 훨씬 복잡, 풍부해졌을 뿐 아니라
인물들간의 대립과 갈등 상황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 덕분에 대사가 약 2.5배 정도 늘어나긴 했지만
단순히 치고 받기만 하던 전편에 비해서 재미도 그만큼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