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6일 금요일

킬로메트로31(Kilometro 31, 2006년, Rigoberto Castañ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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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스페인 합작의 스릴러/호러물

아가타는 Km31 고속도로를 운전하던중 아이를 치었다고 생각해서
길위에 내려섰다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러나 아이는 발견되지 않고, 아가타의 쌍동이 자매 카탈리나가
사건을 추적하던 도중 과거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원한을 품은 귀신과 관계가 있슴을 알게되는데....

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는 전설의 고향식의 이야기이다.
"옛날, 옛날 식민지 시절의 멕시코에 아름다운 여자가 살았었는데,
정복자 스페인 병사가 여차저차 ..... 그래서 죽었다"
물론 이 자체로도 좋은 영화가 될 가능성이 있기야 하지만
잘못 다루었다가는 베드타임 스토리로 전락하기 딱 알맞은 주제다.

감독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는지,
아픈 과거 가족사를 가진 쌍동이 자매를 등장시켜서
과거의 전설과 연결해서 스릴러 호러로 영화를 진행시키고 있다.
솔직히 분위기는 꽤 그럴듯하고, 화면도 깔끔하다.
특히 감독이 호러, 그중에도 동양 호러에 관심이 많은
매니아일꺼라는 짐작을 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스릴러로 발전하기 위한 기본 설정 차체가 굉장히 허술하고
사건을 파해치는 과정마저도 일방적인 대화로 진행되고 있어서
스릴러로서는 약간 실망스럽다.
뿐만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고리가 생각보다 약해 보인다.
일장일단이 있는 호러물.

추신) 귀신이 출몰하는 곳의 명칭이
"데시에르또 데 로스 레오네스에 고속도로의 킬로메트로 31 지점"이라고 나온다.
한두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자막 만들면서
이 명칭 나올때마다 아주 경기를 일으켰다.
이런 긴이름 외우는거 보면 배우들 참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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