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청춘들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사고친 아이들을
그리즐리 파크라는 산속으로 데려가서 캠핑을 시키는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말로는 청소 사역이라는데 어찌된게 그런 장면이 안보인다)
한편 11명의 여자를 강간하고 살인한 흉악범이 탈출해서
길에서 삼림감시원중 하나를 죽이고 신분을 위장해서
사고친 청춘들이 있는 캠프에 참여하게 되는데....
잘찍어서 그런건 아니고 배경이 되는 산속에 자연이 원래 예뻐서
그런거지만 일단 화면은 예쁘다. 그런데 그게 다다.
흉악범같은 경우, 살려 두면 얼마든지 활용가능성이 무궁할것 같은데
웃기게도 나온지 얼마 안되서 곰에게 제일 먼저 당하는 캐릭터다--;;;
거기다 특수효과도 빈약한 편이고 가장 중요한 동물의 공격이 많이 초라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가 헷갈리는게
감독이 의도적으로 농담을 하는건지 잘못 만들어서
그렇게 된건지 이상하게 웃기는 장면들이 있다.
동영상에서도 잘보면 곰에게 습격당하는 급한상황에서
남자놈이 여자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있다.
그런식으로 스컹크 장면이나 곰이 여자 가슴을 후려치니까
실리콘이 튀어나오는 장면같은 것들이 나온다.
좋은 스플레터 영화를 보면 피바다 속에서도
엉뚱한 장면들이 아주 유쾌한 웃음을 주는데
이 영화의 유머는 묘하게 애매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를 모르겠다.
특히 마지막에 아이러니한 장면을 보면 거의 할말이 없어진다--;;;
Running Time이 91분인 영화지만
중간에 쓸데없이 반복되는 지루한 장면들은
대충 건너뛰어도 되니까 1시간 내에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문제는 재미있는 영화인지 아닌지 판단을 못내리겠다.
으워...잼있겠네요....특히 스틸컷 마지막이 인상깊어요...
답글삭제@오크라 - 2008/03/10 20:36
답글삭제아직 하고 싶은 욕을 다 못 썼는데요^^;;;
11명을 살인하고 강간한 흉악범 .. 너무허무해요. 곰 대신 그넘을 살려라~ 살려라~ㅋㅋ
답글삭제오호, 크리처 영화! 혹시 예전에 KBS에서 방영했던 "야수대습격"이란 영화 아세요? 짐승들이 공격하는 건 그 영화와 꽤 비슷해 보이네요.
답글삭제아...이거 뭐...고딩들 국립공원 트래킹하다가 곰한마리 나타나니 순식간이네요...ㅠㅠ
답글삭제앞부분을 너무 질질 끌어가는 느낌이 들고...저 반토막 말고는 맘에 차는 고어씬도 없고...ㅠㅠ...블러드님 마음 이해합니다...욕욕욕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