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9일 수요일

칠금시(七金屍:The Legend Of The 7 Golden Vampires, 1974년, Roy Ward B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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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국의 햄머사와 홍콩의 쇼브라더스가  합작으로 만든 영화.

중국 충칭에서 드라큐라에 대해 강의를 하고있는
반 헬싱 교수(피터 쿠싱)에게 전설의 드라큐라에게
고통을 당하는 주민이 이들을 물리쳐 달라는 부탁을 한다.
결국 반 헬싱 교수는 아들과 친구, 호위무사(?)들과 함께
전설의 七金屍 토벌에 나서게 되는데....

햄머 영화사의 고딕 뱀파이어물과
홍콩의 무협 액션물이 기묘하게 동거하는 상당한 괴작영화다.
피터 쿠싱을 제외하고 나머지 배우들의 연기는 고약하고
햄머의 고딕호러는 무협액션에 가려져서 빛을 잃은 감이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드라큐라보다는 강시에 가까워 보인다--;;;)
두가지 이질적인 요소가 한 화면에 펼쳐진다는것 자체가 흥미롭다.

어짜피 이 영화는 오래되긴 했지만 클래식이라고 불릴만한 영화는 아니다.
흔히 볼수없는 특이한 영화라는 점 때문에 환호를 받고 살아남은 영화다.
그런데 햄머 영화에 1g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이 영화를 보고 한가지 의심이 들어야 정상이다.

피터 쿠싱이 반 헬싱 역으로 나오는 햄머 영화에
어떻게 크리스토퍼 리가 드라큐라역으로 출연을 하지 않을 수가 있나???
 답은 간단하다.
이 영화의 스크립트를 읽어본 크리스토퍼 리가 출연을 거부했다고 한다.
낄낄낄........

댓글 2개:

  1.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네요.개인적으로 피터 쿠싱옹을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기억이 갑자기 납니다.근데 사실 내용자체도 헴머사하고는 전혀 안 어울리는 작품.솔직히 드라큘라가 웬 중국 놈한테 흘러들어가고는 벌어지는 이야기 자체가 웬지 황망스럽기까지 했죠.솔직히 처음에 그 장면에서 다 예견된 것이지만요ㅡㅡ.....그리고 강대위아저씨의 노인연기도 역시 좀ㅡㅡ.....블러드 형님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이 글에 리플을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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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거 재밌게 봤던 영화인데.. 스샷으로 보니 새롭네요..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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