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의 세계에서 살던 데이빗은 과거를 청산하고 남은 평생을
꿈꿔오던 배를 타고 편안한 생활을 하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공범들을 끌어들이고
보스의 딸을 납치하지만 멍청한 공범들의 계속된 실수로
모든 계획이 엉망이되고 설상가상, 괴물 살인마까지 등장하는데....
핀헤드역의 더그 브래들리(Doug Bradley)와
킹콩, 골룸 역의 앤디 서키스(Andy Serkis)가 출연하는
장르의 경계를 가뿐히 넘나드는 아주 유쾌한 영화다.
처음 시작은 멍청이 납치범들이 말도 안되는 사고를 치는
'덤 앤 더머' 범죄물 버전으로 시작했다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FuckFace류의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는 슬래셔의 형태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삽으로 머리를 자르고, 발목을 자르고
목을 뽑아들때 척추가 딸려나오기도 하는 상당한 고어 장면이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무섭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슬랩스틱 코메디 상황에서
고어장면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온가족 둘러앉아 보기는 힘들겠지만
간만에 부담없이 웃으면서 즐길수있는 재미있는 호러물이 나왔다^^
그리고 엔딩타이틀이 끝난 다음 숨겨진 장면이 또 나온다.
Fin? 이란 글짜가 화면에 나와야 진짜 끝난거야.
http://club.ipop.co.kr/horror5
감사합니다 ^^
답글삭제저아저씨 골룸아저씨같은데.'-'!
답글삭제마지막이 이블데드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답글삭제살아남았다고 생각한 순간 여지없이 없애버리는 ㅎㅎ
사실 잔혹하긴 호러의 밤에서 앞서 상영된 두 작품 -시체들의 일기,BUG-
그 이상인데 왜케 웃기는지 아.. 정말 최고였습니다^^
턱하고 코 중간지점을 자르고 발도 중간이 뎅겅 잘려나가고
살인마가 어중간한 스타일을 좋아하나봐요 ㅋㅋ
골룸 맞는거 같아요^^
답글삭제이 영화를 보기 위해 전주로 달려갈까 생각도 많이 했던 블룸... ㅎㅎ
답글삭제이 영화 말고는 확 땡기는 영화가 없더군요.
특히 "골룸"으로 친숙한 서키스 형님의 진짜 연기를 보고 싶었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