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인 살리니는 의사가 부인을 살해하는
드문 사건이 시간 간격을 두고 똑같은 형태로 반복된것을 알게 된다.
사건을 추적한 끝에 살인자들이 모두 시간은 다르지만
같은 집에서 살았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최초의 희생자 귀신이 그 집에 붙어 있다고 확신하게 되지만...
귀신들린 집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서양식으로 집이 사람을 가두고 죽이는 방식이 아니고
한을 품은 귀신이 집에 붙어있다가 이사오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서 살인을 하게 만드는 동양식 귀신들린 집 이야기이다.
거기다 사람들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착한 귀신까지 나온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태국 귀신 분장은
언제봐도 삼삼한 맛이 있어서 좋다.
이 영화도 귀신 비주얼이 꽤 마음에 드는 편이다.
(디지털로 만들어낸 잡귀신 때거리는 좀 아니지만--;;;)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귀신의 정체를
추적해가는 과정도 크게 나쁘지 않다.
그런데 막판에 말이 너무 많다.
어짜피 앞에서 다 나온말인데 그걸 다시 설명해주느라고
힘을 너무 써서 끝에 가서 분위기가 늘어져 버린다.
태국영화에서 잘 나오는 이런 지나친 친절을 사양하고 싶다.
http://club.ipop.co.kr/horror5
주소 옮긴뒤부터 잘 받아지군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