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에게 광창륭이라는 여관을 물려받은 철없는 젊은 아가씨가
거칠고 바람끼 넘치는 나쁜놈에게 반해 버린다.
두사람이 결혼한 후에도 남자의 바람끼는 계속되고
심지어 부부의 침실에까지 정부를 불러들였다가
싸움이 벌어져서 사고로 아내가 죽게 된다.
하지만 우산으로 들어간 아내의 원혼이 복수를 위해 돌아오는데.....
공포라기 보다는 세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집착을 다루는
슬픈 러브스토리에 가까워 보이는 영화다.
말로만 원혼이지 원래 여자가 착한데다
죽어서도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 귀신은 감히 남편에게 손을 대지 못한다.
남편도 바람끼가 심해서 그렇지 근본적으로 나쁜 인간은 아니다.
실제 말썽을 일으키는 정부뇬도
사랑때문에 눈이 멀어 판단이 마비된 가련한 창녀 이미지에 가깝고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화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코믹하다.
엉뚱한 순간에 엉뚱한 대사와 행동으로 웃기는 부분이
영화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 같다.
물론 중화권 영화답게 떠들석하게 호들갑을 떨어대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정통 오컬트 호러나 초자연 호러를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하겠지만,
재미와 감동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면 피할 이유가 없는 영화다.
양념삼아 슬쩍 보여주는 슴가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저 말쑥한 청년은 오대위..가 맞나요?
답글삭제간만에 보는 얼굴. 반갑~~
@검은괭이 - 2009/07/23 22:56
답글삭제정확히는 오대유(吳大維)죠^^.
원래 이 형님 영화라면 스샷에도 나오는 왕가슴 언니 아오야마와 함께 출연한 "사이보그 마담"이 기억에 남는데, 그게 섹스 코메디라서 내 블로그에는 올릴만한 영화가 못되서 아쉽군요^^;;;
오.. 기간만료 안습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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