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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일 월요일

모든 소년들은 맨디 레인을 사랑해(All The Boys Love Mandy Lane, 2006년, 조나단 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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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스릴러의 비중이 꽤 높은 틴 슬래셔 호러물.

맨디 레인은 운동도 잘하고 뛰어난 미모에 특히 숫처녀로 알려져서,
관심을 끌려고 뻘짓거리를 하다 죽은 놈이 있을 정도로
모든 남자애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맨디를 사랑하는 사내놈들 중에 바람끼가 넘치고 집안에 돈이 많은 친구가
흑심을 품고 그녀와 다른 친구들을 자신의 농장으로 초대하고
농장에 모인 남자들은 모두 맨디와의 므흣만 생각하는데...

오호, 이쁘다 이뻐.
슬래셔의 핵심인 살인마의 카리스마나
자세한 살인묘사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입을 쑤셔서 죽이는 첫번째 살인 장면이나,
마지막에 뜻밖에 인물이 진짜 살인마로 등장하는 설정은 썩 괜찮다.
영화가 이만하면 못 만든것도 아니고
특히 여주인공이 이쁘면 이거보다 못해도 다 용서가 된다^^;;;

2008년 7월 2일 수요일

아무도 앨리스를 사랑하지 않아(Nobody Loves Alice, 2008년, Roger A. S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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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란 사람이 각본, 감독, 제작까지 혼자서 해치운 영화 데뷰작.

비서일을 하면서 외롭게 살아가는 앨리스는 동료들과 수다를 떨던중
아비게일이란 동료가 남친을 의심 하는걸 알게된다.
반쯤 장난끼가 발동한 아가씨들은 남친을 전화로 불러내서
앨리스와 오붓한 만남을 주선하는데....
이어지는 얘기는 안봐도 비디오다.
사이코에게 남자친구를 맡기는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교훈을 준다.

당연한 얘기지만 초저예산의 영화로
감독만 초짜가 아니고 배우들 대부분이 초짜들이다.
그러나 이런 최악의 조건에 비해서는 영화가 괜찮은 편이다.
어린시절의 충격으로 현실과 분리되서
필사적으로 사랑을 찾고 거부하는 놈은 침대에 묶어놓고 고문하는
사이코의 이야기를 상당히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그리고 있다.

처음에 영화를 보고 감독이 여자인줄 알았을 정도였다.
닥치구 도끼질에 익숙하다면 이 영화의 느린 진행이 큰 약점으로 느껴지겠고,
심리 스릴러라기에는 너무 뻔한 진행이 약점이 되겠지만,
데뷰작 치고는 나름대로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린 영화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