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광창륭이라는 여관을 물려받은 철없는 젊은 아가씨가
거칠고 바람끼 넘치는 나쁜놈에게 반해 버린다.
두사람이 결혼한 후에도 남자의 바람끼는 계속되고
심지어 부부의 침실에까지 정부를 불러들였다가
싸움이 벌어져서 사고로 아내가 죽게 된다.
하지만 우산으로 들어간 아내의 원혼이 복수를 위해 돌아오는데.....
공포라기 보다는 세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집착을 다루는
슬픈 러브스토리에 가까워 보이는 영화다.
말로만 원혼이지 원래 여자가 착한데다
죽어서도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 귀신은 감히 남편에게 손을 대지 못한다.
남편도 바람끼가 심해서 그렇지 근본적으로 나쁜 인간은 아니다.
실제 말썽을 일으키는 정부뇬도
사랑때문에 눈이 멀어 판단이 마비된 가련한 창녀 이미지에 가깝고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화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코믹하다.
엉뚱한 순간에 엉뚱한 대사와 행동으로 웃기는 부분이
영화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 같다.
물론 중화권 영화답게 떠들석하게 호들갑을 떨어대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정통 오컬트 호러나 초자연 호러를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하겠지만,
재미와 감동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면 피할 이유가 없는 영화다.
양념삼아 슬쩍 보여주는 슴가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졌지만 산속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순박한 크메르족 소녀가
몸이 아픈 할머니를 치료하기 위해 돈을 벌러 나섰다가,
일이 꼬여서 방콕의 외국인 전용바에서 몸을 파는 신세가 된다.
결국 그곳에서 소녀는 할머니가 당부했던 금기사항을 어기고
마법을 사용하다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는데.....
미성년 매춘을 다루고 있지만
사회성있는 드라마에 대한 꿈은 버리는게 좋을것 같다.
신파식 감각이라면 돈에 팔려간 소녀가 강간을 당하고
고향을 그리워하고 어쩌고하는 멜로적인 스토리가 나올법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부분이 뭐랄까? 꽤 쿨하게 처리되고 있다.
소녀를 사창가로 소개하는 쌀집 아줌마가 특별히 돈을 챙기는것 같지도 않고,
바의 마담도 강요보다 선택을 요구하는 입장에 가깝다.
소녀도 처음에만 잠깐 놀라지만 돈이 되면 열심히 하겠다는 자세를 보인다.
이런 관용적 시각이 태국에서 미성년 매춘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인지,
공포와 관계없는 부분이라 대충대충 넘어간 건지는 알수 없지만
생각보다 거리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매춘 부분은 어른을 위한 눈요기거리에 가까워 보이고
결말을 보건데 엑소시스트 차용이 분명하고,
이빨을 보건데 큐라 선생에서 이미지 차용이고,
밤에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잡아먹는(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동남아시아 전통 귀신의 차용이 분명한 짬뽕 귀신이 핵심이다.
썩 무섭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태국영화에서 이 정도 눈요기만 나와도 감사할 일이고
다우와 푸키의 우정이라는 감동 스토리도 있고
단점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다.
폴란드에서 혼자 영국으로 건너온 리나는 히드로 공항 화장실을 청소하다 버디라는 말 많은 소녀를 만나게 된다. (정말 말 많다. 나중엔 얼굴만 봐도 짜증이 확 난다--;;;;) 그날밤 늦게 퇴근 버스를 놓친 리나는 버디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가지만, 그곳에는 변태 앵벌이 왕초 포스를 풍기는 엄마와 아빠가 있어서.....
화면으로 보이는 고어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싸이코들에게 납치당해서 학대당하는 소녀의 분위기를
꽤나 인상적으로 잡아내고 있는 영화다. 영국호러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가끔 보이는
영국적인 분위기(영국식 영어를 포함해서)가 생각보다는 괜찮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버디역으로 나오는 계집아이
얼마나 말이 많은지 나중에는 얘 얼굴만 보여도
비오는날 먼지날때까지 패주고 싶어 지더라^^;;;;.
어떤곳에 여자들만 골라서 잔인하게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가 나타난다. 한편, 카우프만 박사는 인간의 신체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애너볼라이저(Anabolyzer)라는 약을 개발했다고 발표하지만, 사실 그 약에는 중대한 부작용이 있다. 카우프만 박사는 부작용을 이용해서 음모를 꾸미는데....
사실 영화가 상당히 엉망이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처럼 조목조목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건 아니지만
예술 영화도 아닌것이 이야기가 정확하게 연결이 안될때도 있고
아무 의미없이 던져만 놓고 끝나는 장면도 있고 하지만 내가 좋아 할만한 부분도 꽤 많은 영화다^^;;;;
저예산답게 약간 부족하지만 강력한 고어장면들과 훈훈 므훗한 장면들이 지옥에 빠질 영화를 받쳐주고 있다. 물론 이 영화는 스릴러라고 말하기 좀 민망한 면이 있기는 하다. 애너볼라이저란 약의 부작용이 이 영화에서 중요한 열쇠인데 그게 설명되기도 전에 첫장면에서 벌써 눈에 보인다.--;;;; 아마 감독이 스릴러쪽은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나 보다.
독일어를 쓰는 젊은 패션 사진작가가
밤마다 할리우드 밤거리를 헤매다니다 젊은 여자를 헌팅해서
잔인하게 도살해 버린다는 간단한 내용이다.
영화안에 아동살해, 강간, 납치, 911, 나치 같은 내용들이
비벼져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저예산으로 만들어낸 잔인한 도살장면이 가장 내세울만한 영화다. 그리고 이 영상을 만들어낸 일등공신은 ToeTag Pictures라는 특수효과 전문 회사다.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ToeTag는 언제나 저예산으로 스너프에 가까운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대단한 재능을 보여 왔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August Underground's Penance"를 생각해보면 이 회사 정체가 확실히 감이 잡힐꺼다.
사실 왠만한 고어영화는 고어의 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현실하고 분리되서 갈수록 코메디에 가까워 보이는데 이 영화는 뭔가 상당히 기분이 안좋다. 영화 자체도 웃음을 뺀 스플래터로 보이는데다 영화의 장면들이 심기를 건드린다. 이건 뭐 잘 만들었다는 뜻일 수도 있고 안좋다는 뜻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