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30일 월요일

얼라이브 오어 데드(Alive or Dead, 2008년, Stephen Goet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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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처럼 식인살인마가 등장하는 저예산 슬래셔 호러물.

어두운 숲속길에서 폰섹스를 하면서 운전하던 마리아는
길가에 세워진 버스 창문에 'Help me'란 글씨가 써있는걸 발견한다.
마침 그때 타이어가 터지고 차에서 내린 마리아는
버스에 올라타서 시체와 쇠사슬에 묶인 젊은 여자를 발견하는데...

화면에 잡히는 인물이 다 합쳐서 7명밖에 안되는 단촐한 영화다.
뭐, 돈없으면 그럴 수도 있다. 다 이해한다.
돈 처발라서 만드는 현란한 특수효과 없는것도 다 이해한다.
살인마가 암만 총에 맞아도 안 죽는거, 수백마일 거리를 순간 이동하는거
 어짜피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다 이해한다.

그런데, 영화속에서 던져진 단서나 상황들이
영화가 끝나고 맞춰보면 아귀가 안맞고 따로 노는거,
요건 좀 짜증난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Enter at your own risk'같이
Rocky Horror Picture Show에서 슬쩍 빌려온 경고문이나,
'모든 공포영화는 이렇게 시작'운운하는 호러 자체를 놀려먹는
대사가 등장하길래 다른건 몰라도 각본은 탄탄할줄 알았는데
내가 멍청한건지, 감독이 멍청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는 실망스럽게 그저 그런 B급 슬래셔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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