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판매 영업사원 푸칫은 실적 부진으로 회사에서는 짤리고,
악덕 고리대금업체에는 빚을 지고, 고향에서는 돈을 보내달라 하고,
애인에게는 배신당하고, 완전 사면초가 막장 상황에 몰리게 된다.
이때 누군가 전화를 걸어와 1억 바트를 걸고 13개의 과제에
도전할 것을 제안하자, 앞뒤 가리지 않고 덥석 떡밥을 물어 버리는데....
저예산이고 호러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영화다.
영화의 진행이 마치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것 같은 방법으로 몰입감을 준다.
처음에는 파리를 잡는것 처럼 쉬운 도전으로 시작해서
어린애를 울리는 가벼운 일탈로 발전하더니
한레벨, 한레벨 올라갈때마다 강도가 세지고
다음 클리어할 판에 대한 기대를 높여가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돈을 목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미 경찰에 쫓기는 상황에서 대량 학살의 범인으로
몰리게 생겼는데-살인을 한건 사실이지만-게임을 계속 진행한다는 건
1억 바트가 얼마나 큰돈인지 몰라도 현명한 판단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는건
우리가 오락을 하면서 밤을 새워봤던 경험으로 인해,
게임을 중단할 수 없는 주인공에게 공감하기 때문인것 같다.
영화 Running time이 113분이나 되지만
13레벨까지 게임을 클리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괜히 꾸물거리거나 쓸데없이 들어간 장면은 거의 찾아볼 수없는
속도감 있는 탄탄한 진행도 중요한 장점 중 하나이다.
추신)그런데 말이다. 밑에 동영상에 나오는 저런건 좀 그렇다.
포르노를 봐도 스캇물은 질색을 하는데
차라리 목따고 배가르는게 보기 좋지 저건 진짜 못봐주겠다--;;;
2009년 3월 11일 수요일
13(13 Beloved, 2006년, 추키아트 사크위라쿨)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오~shit!
답글삭제아 또 다운안되네~
답글삭제ㅋㅋ 덕분에 또 하나 좋은 영화 건졌네요..
답글삭제쩝... 그런데 어디서 또 다운을 받아야 하나-_-;;;;;;
좋은 평입니다~살짝 퍼갈께여^^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