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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7일 금요일

Zero Woman R(ゼロウ―マンR 警視庁O課の女 慾望の代償, 2004년, Hiroyuki Tsuji)

AV배우 한다 사사가 출연하는 핑크영화.

젊은 형사 하야미는 사건을 추적하던 도중
범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해 버리는 미모의 여자와 마주친다.
그녀는 자신이 경시청 0과라는 들어본적이 없는 부서 소속이라고 밝힌다.
그녀의 정체를 궁금해 하던 하야미는
거대한 권력의 배후가 있는 사건을 다루다 다시 그녀와 마주치는데......

노골적인 반미 코드와 음모가 난무하는 어두운 세계관을 가진 핑크영화.
핑크에서 이런 내용 보기 힘든데
어쩌면 시리즈 전작의 영향일 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전 시리즈를 못 봤으므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

공안 9과나 쿠사나기라는 이름이 나왔다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하게 영화를 생각해 봤겠지만,
사실 이 영화에서 관심 있었던건 한다 사사의 훌러덩이였다.

역시 횟수가 많지는 않아도 핑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도까지 과감한 훌러덩을 보여주고 있다.
미모로 따지면 주인공 여자가 좀 나은것 같지만
(솔직히 말해서 한다 사사 좀 심통스럽게 생겼다--;;;)
과감성과 슴가 크기에서 앞서는 한다 사사 손을 들어 주고 싶다^^

그런데 말이다.
뭐가 잘못됐는지 무슨 내용인지 봐도 잘 모르겠다.
노환으로 내 이해력에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면,
영화속에서 인과 관계가 제대로 설명되지 못했다는 말인데
완벽한 영화야 없다지만 핑크 중에서는 그나마 괜찮을 뻔한 영화가
 요렇게 이상한 전개로 빠져 버린건 좀 아쉽다.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탄주소녀(彈株小女:Pachinko Queen Explosion, 2007년, 石川二郞)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초저예산 일본 핑크 영화.

전문 파친코 도박꾼인 남친과 함께 살고 있는 마리는
뭔가 이유가 있어서 7이란 이름의 파친코 업소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어느날 거대한 체인점 사업자가
파친코 업소를 사들여 식당으로 개조하려고 하자
마리는 최선을 다해 7 파친코를 지키려고 하는데......

출연배우가 눈에 익는다 했더니
새벽에 케이블 방송에서 해주는 황당한 일본 핑크 영화에서 본 배우다.
아마 이런 영화에는 완벽하게 정형화된 형식이 있는 모양이다.
좋은 놈이 하나 있고 어디선가 나쁜 놈이 나타나서
좋은 놈을 곤경에 빠트리고 대립하다가
대결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되고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스타일 말이다.

여기서 대결의 소재는 라면일때도 있고,
불고기 일 수도 있고, 이 영화처럼 파친코가 되도 상관없다.
영화찍을 때마다 여배우와 소재만 바꾸고
중간 중간 적당한 간격으로 떡신만 넣어주면 만사 OK다.
거기다 내용의 개연성이나 사실성은
코믹한 재미를 위해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 같다(물론 아니면 말고).

영화를 찍은 이시카와 지로 감독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런 영화에 감독이 왜 필요한지 잘 이해가 안된다.
이 정도로 완벽하게 정형화된 스타일이 있다면,
그냥 스텝들끼리 상의해서 찍던가
제작자가 진행해도 별로 달라질게 없어 보이는데 말이다^^;;;.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감금공장(監禁工場:Imprisonment Factory, 2005년, Mikio Hirota)

육덕 AV배우 다케우치 아이(竹内あい : Ai Takeuchi) 주연의 핑크 영화.

빚을 진 사람을 감금하고 강제 노동을 시키는 공장에 대한
도시 전설을 취재하던 남자 친구, 코지가 실종된다.
그러자 나츠미는 남친을 찾기 위해
일부러 큰빚을 지고 공장에 납치 감금을 당하지만,
감옥보다 더한 극악한 환경에서 강제 노동을 하면서
간수들에게 반복적으로 학대와 강간을 당하게 되는데.....

다케우치 아이가 본격적으로 훌러덩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 찍은 softcore 핑크물로 절대 AV가 아니다.
그러나 다케우치 아이란 배우의 거유를 팔아 먹자고 만든 영화라
스토리라든가 기타등등은 기존의 여감옥 익스플로테이션의
마이너 복제판 수준 정도밖에 안된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건 여배우들의 슴가 되겠다.

다케우치 아이의 블로그 주소-> http://blog.livedoor.jp/takeuti_ai/
 
추신) 이제 보니 이 영화의 부제가 "거유여공들의 폭발적 사랑"
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잘못되도 크게 잘못됐다.
"巨乳女工たちの暴發"은 거유여공들의 폭발,
즉 여공들이 참다 참다 반란을 일으킨다는 뜻인데,
뜬금없이 "폭발적 사랑"이라니 원뜻과 반대로 막가자는 말인가?

2009년 6월 27일 토요일

여죄수:우리(女囚 檻:Female Prisoner-Caged, 1983년, 코누마 마사루)

이번에도 니카츠 로망포르노 시간.
이 동네에서는 거장으로 소문난 코누마 마사루의 여감옥 영화이다.

여자 감옥에 갇혀 있는 한 죄수가 바깥세상에 있는
애인이 그리워서 계속해서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지배적이고 이중적인 성격의 교도소장이
이 거칠고 반항적인 여죄수를 길들여서
자신의 종으로 굴복시키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 수작을 꾸미는데.....

교도소장의 캐릭터가 좀 특이하지만
대체적으로 감옥 탈출 익스플로테이션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영화다.
사실은 그래서 영화가 좀 이상하다.
왜냐면 마사루 감독이라면 당연히 전면에 부각되야 할
SM이 생각보다 약하고 정상적인(?) 핑크 영화가 되버렸다.
잘보면 편집도 좀 튀는것 같고,
어째 마사루 감독이 만든 영화 같지가 않다.

2009년 6월 12일 금요일

미소녀 사냥(堕靡泥(ダビデ)の星 美少女狩り:Beautiful Girl Hunter, 1979년, 스즈키 노리후미)

 

어쩌다 보니 또 나오게 된 니카츠 로망 포르노.

경찰에게 쫓기던 강간 살인범이 부유한 교수의 집에 침입해서
교수의 눈앞에서 부인을 강간한다.
그 결과 똑똑하고 잘생긴 사내아이가 태어나지만,
교수에게 학대 당하던 어머니가 결국 자살하고
출생의 비밀까지 알게 되서 비뚤어진 아이는
성년이 되자 친아버지 같은 살인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는데.....

일단 제목과는 달리 미소녀는 전혀 안나온다.
명색이 여생이랍시고 교복입은 여자가 하나 나오기는 하는데
그 여자는 바로 뒤에 있는 습격!!(襲う!! Osou!!, 1978년, 長谷部安春)
여주인공이라서 전혀 감흥이 없다.
그렇다고 실망했다는 얘기는 아니다.
나야 원래 미소녀보다 큰 가슴쪽을 선호하기 때문에
잘되면 잘된거지 안될 것까지는 없다^^;;;

그런데 원제인 "다윗의 별:미소녀 사냥"에서 보이듯이
나치가 유태인의 가슴에 강제로 달게했던
다윗의 별을 죄의 상징으로 이용해서 영화의 방향을
종교적 구원쪽으로 끌고간 건 상당히 생뚱맞다.
그냥 하던대로 하지 뭔 놈에 희생이냐! 전혀 안어울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