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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9일 금요일

오토마톤스(automatons, 2006년, James Felix McKen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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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스타일을 흉내낸 2000년대의 저예산 SF/공포물.

묵시록적인 시대에 한 여자가 무너져가는 연구소에서
혼자 외롭게 로봇을 수리하고 업그레이드하면서 적과 싸운다.
그녀를 세상과 이어주는 도구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쏟아내는 모니터뿐.
그녀나 적이나 '자유와 정의를 믿는다'는 실체없는 말에
의지해서 끊임없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해나가는데...

영화가 나름 미묘하고 영리해 보이기는 하지만 한마디로 지루하다.
거의 50분간 반복해서 로봇을 수리하고
로봇을 내보내서 알 수없는 적과 싸우는 같은 장면만 계속되다
후반 20분정도만 고어장면이 포함된 다른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모든 플롯의 진행이 대사에 의지하는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다.
SF마니아에게는 어울릴 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