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31일 목요일

인새니테리움(Insanitarium, 2008년, Jeff Bu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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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on Break가 아니고 Asylum Break인 것이여.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동생이 자살을 시도하다
정신병원에 끌려가자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오빠가 일부러 미친짓을 해서 역시 정신병원에 들어간다.
하지만 정신병원에 정신나간 박사가 있어서
환자들을 고문하고 약물을 실험하다 좀비를 만들어 버리는데....

프리즌 브레이크 얘기를 슬쩍 했지만
28일후 분위기도 나고, 한니발 랙터 같은 캐릭터도 나오고,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집어온 티가 나는
표준적인 B무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화면빨도 괜찮고 고어씬들도 볼만하다.

손희 픽쳐스가 메이저 답지 않게
제한 상영하는 B급 호러 배급에 관심을 보이는 일이 늘고 있다.
얼마전 '좀비 스트리퍼스'를 건드리더니
이 영화에도 손을 뻣쳤다고 기록되있다.
얘들이 망할때가 되서 그러는지 돈만 주면 무조건 OK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B급중에서 때깔 괜찮은 걸로 선택하는 눈치는 있는것 같다.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커미트먼트(The Commitment, 2005년, Montri Kong-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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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수준에 접근한 태국의 귀신 나오는 호러.

여자 아이들 한무리가 소원을 빌기 위해 버려진 흉가앞의 사당을 찾는다.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빌면서 소원이 이루어지면
댓가를 치루겠다고 장난으로 맹세했지만
진짜 소원이 이루어 지고 귀신이 아이들 앞에 나타나는데...

이게 뭔니까? 이거.
각본을 쓰다 졸았는지, 편집을 겨털을 뽑아서 했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어쨌든 심각한 문제가 있다.
스토리 연결도 제대로 안되고,
귀신이 들러붙어서 애들 조지는 이유도 확실치 않고,
찔끔찔금 싸면서 돌아다닐 줄만 알았지
제대로 닦을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다.
거기다 태국호러는 귀신이 매력 있어서 좋아하는데
여기 나오는 귀신은 완전히 꽝이다.

태국영화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일부 뛰어난 작품을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어쩌면. 청소년용 태국호러의 평균점이
아직은 이 정도 밖에 안되는지도 모르겠다.

2008년 7월 24일 목요일

비디오 클립(Video Clip, 2007년, Pakphum Wonji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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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공포 스릴러물.

핸드폰 수리기사 켄은 일본계 태국인 여자를 사귀게 된다.
그러나 켄의 방탕한 친구들이 섹스하는 장면이
몰카에 찍혀서 인터넷에 오른 다음 하나씩 죽어가기 시작하고,
켄의 여자친구도 누군가에게 스토킹을 당하는데....

스릴러 형식을 가진 공포물인데 그다지 대단히 잘 만들어된
영화같지는 않고 적당히 봐줄만한 수준은 된다.
특이하다면, 지금까지 태국호러영화가 고어수준에 비해서 여자들의
노출 수준은 빈약하기 이를데 없었는데,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꽤 벗길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리고 삼성에서 이 영화 제작비라도 대줬는지
영화에 핸드폰이 많이 나오는데 상표 확인 가능한 핸드폰은
싸그리 다 'SAMSUNG' 로고가 찍혀있다.
삼성 얘들이 돈내서 호러에 투자한거면 잘한 일이고,
우연히 그런거였으면 땡 잡은거고....

2008년 7월 20일 일요일

펭 슈이(Feng Shui, 2004년, 치토 S. 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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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흔하지 않은 필리핀의 귀신 호러물.

시어머니의 압제에서 벗어나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온 조이는 퇴근길에 버스에서 바구아(팔괘)를 줍게 된다.
바구아를 집에 가져온 뒤부터 조이와 가족들에게 뜻밖에 행운이 찾아오지만
또한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죽어가기 시작한다.
결국 하나의 행운 뒤에 반드시 한사람의 죽음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영화속에서 여주인공의 직업이 별로 마음에 안든다.
뚜렷하게 제시되지는 않지만 정황을 보건데 네트웍 마케팅,
그러니까 피라미드 조직에서 일하는것 같은데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설정을 했는지 영 마음에 안든다.

또하나, 원래 공포영화 볼때 젊고, 이쁘고, 늘씬하고, 빵빵한
아가씨들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거기다 훌러덩까지 해준다면 금상첨화에 곧바로 좋은 영화 소리 나온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여자들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필리핀에 미녀 씨가 마른것도 아닐테고 왜 이랬을까
생각해 보니까 결론은 딱 한가지 주인공 '크리스 아키노' 때문이다.

이 여자는 코라손 아키노의 딸로 필리핀에서는 꽤 유명한 여자라고 하지만
나이가 나이니 만큼 육덕을 넘어서 펑퍼짐한 몸매를 보여주고 있다.
그 상황에서 감독이 주연 대접해 주느라
감히 주연배우를 넘어서는 미모를 가진 조연을 쓰지 못해서
발생한 참사가 아닐까 생각한다.(아니면 말고.)
이유가 무엇이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큰 문제에도 불구하고 영화자체는 꽤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이다.
대충보면 80년대스러운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호러라는게 대충 뻔한 이야기를 어떻게 엮어 나가느냐가 중요한거고
자신의 행운과 타인의 불운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인간의 욕망을 변주해나가는 스토리는 물론이고
마지막 반전도 그런대로 괜찮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궁금했던 점은
주인공 조이가 죽었느냐? 살았느냐? 하는 점이였다.
논리적으로는 멘도자 부인이 보낸 변호사를 만난 이후부터,
바구아를 가지러 가는 장면 사이에서 죽었어야 말이 될것 같은데
그건 내 생각이고 그렇다는 상황 증거는 없다.
아무래도 이문제는 감독 목아지를 비틀어야 확답이 나올것 같다^^;;

2008년 7월 18일 금요일

마녀의 밤(Witches' Night, 2007년, Paul Tray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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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상당히 느리고 분위기빨을 먼저 내세우는 마녀 호러물.

여자에게 버림받은 친구 4명이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나서 깊은 숲으로 들어간다.
숲속에서 술에 쩔어서 카누도 타고, 캠핑온 여자들도 만나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친구들은
마녀의 표식을 발견하고 자신들에게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슴을 알게되는데....

7,80년대 고전 영화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Running time 대부분 동안 사실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대화와 주인공들의 행동을 통해서 분위기를 잡아가는데 힘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막판에 마녀와 맞짱을 뜨는 장면이
전체와 어울리지 않고 굉장히 튀고 서두른다는 느낌을 준다.

빠른 난도질에 익숙한 호러팬에게는 견디기 힘든 영화일 수도 있고
분위기를 중시하는 팬에게는 나름대로 값을 하는 영화가 될수도 있는
명백하게 好, 不好가 갈릴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