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8일 화요일

여감방의 불가사의(監獄不設防:Jail House Eros, 1990년, 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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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라기 보다는 코믹 액션에 가까운 완전히 정신나간 홍콩 영화.

컨셉을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는 스토리 요약하기도 좋은데
이 영화처럼 무뇌상태로 에피소드 이어 붙이기와
온갖 장르 짬뽕하기로 만들어진 영화는 스토리 요약도 힘들다.
사전에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촬영에 들어갔는지도 의심스러운 영화다.

유럽 익스플로테이션에 흔한 여자 감옥물을 기본으로 하고
중국식 귀신과 코믹을 살짝 섞어 놨지만
정말 못봐줄 만큼 유치한 맛이 난다.
예를 들어 여죄수에게 나타난 귀신이 처음 하는 말이
"우리 친구가 되고 싶어"였다.

으악~~~
 디즈니의 유아용 애니매이션에 가끔 나온다는
소문으로 듣던 대사를 여기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 생각만해도 닭이 될것 같은 느낌이다.--;;;
옛날 영화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더이상 욕을 삼가하겠지만
아주 아주 유치하고 정신나간 영화가 틀림없다.
왕정 감독이 좋은 영화도 몇개 만들었지만
뒤에서 욕을 들어먹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거다.

그리고 이 영화 imdb평점이 현재 7점이다.
영화로 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점수다.
오직 중국인들의 내셔날리즘으로 만이 설명이 된다.
원래 돈 좀 생기면 이런 쥐떼 근성은 슬슬 약해지기 마련인데
중국인들은 전혀 그런 기미가 안보이니 신기할 지경이다.
하긴.... 생각해보면 남얘기도 아니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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