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에서 엄마와 살고 있던 독실한 카톨릭 신자 엔지는
대학에 가기 위해 처음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온다.
재수없게 개판인 룸메이트를 만나서 고생길에 돈깨질 일까지 생기고,
돈을 벌기 위해 베이비시터 일에 나서게 되는데....
처음에는 일반적인 슬래셔물을 연상하게 하는데
이게 갑자기 길을 틀어버린다.
자세히 말은 생략하지만, 신부가 고대의 칼을 들고 나타난다면 어떨까?
일종의 "오멘"류의 오컬트 물로 살짝 변해버린단 말이다.
일단 죽는 사람이 몇명 안되서 별로 마음에 안든다,
게다가 말이 너무 많아서 좀 지루하다.
악마의 카리스마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고 말이다.
"To be continue"분위기로 끝나는데
솔직히 속편 나오는게 썩 반갑지는 않다.
그런데 악마 입맛이 참 까다롭다.
남자는 안먹고 여자만 먹는데, 젊고 건강하고 이쁜것들만 처먹는다.
앤디 워홀의 "Blood for Dracula"에서 처럼
처녀만 밝히지는 않는게 천만 다행이다.
처녀만 찾았다면 굶어 죽기 딱 알맞았을텐데 말이다 ^^;;;;;
추신)지난달에 그랬던것처럼 오늘부터 당분간 잠수에 들어간다.
다음주중에나 슬슬 기어나올 수 있을것 같다.
;ㅁ; 다음주에 뵈요
답글삭제ㅇ아.. 글씨 커져서 너무 좋아요. ^^ ;;; 감사감사
답글삭제편안히 잠수 타고 나오시길~~!
ㅎㅎ 역시 숙녀분들이 최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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