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0일 금요일

머쉰걸(片腕マシンガール:The Machine Girl, 2008년, Noboru Ig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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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장르가 짬뽕된 일본의 피칠갑 액션 호러물.

부모없이 남동생과 살고 있는 여고생 마이는
야쿠자 보스의 아들 일당에게 동생이 살해당하자 복수를 결심하고 나섰다
보스에게 잡혀 왼손을 절단 당하고 탈출한다.
그러나 잘려진 팔에 기관총을 끼우고 동생의 복수에 나서서
아들을 지키려는 또는 죽은 아들을 위해 복수하려는
아쿠자들과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 영화의 원제목인 '외팔이 머쉰걸(片腕マシンガール)'은
그냥 영제목 '머쉰걸'과 비교해서 뉘앙스가 상당히 다르다.
옛날에 한참 유행하던 홍콩 무협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제목이다.
뿐만 아니라 혈적자(사람 머리를 똑 떼내는 무기)가 영화속에 등장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과거의 무협에
오마주를 바치는 영화같지는 않다.
잘려진 팔에 기계장치를 하는 모습은
무협보다는 플레닛 테러, 로즈 맥고완의 변형이나,
이블 데드, 애쉬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더 가까워 보인다.

이 영화는 멜로, 전대물, 액션, 둠같은 일인칭 슈팅게임으로
순간순간 장면마다 장르 변신을 하면서
강력한 고어를 바닥에 깔아주는 모습으로 보건데
그냥 재미있고 자극적이다 싶은건 모조리 끌어다 쓴 영화가 분명한것 같다.

이런 영화 유치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는 내내 아무생각없이 멍 때리고 보는데는 아주 좋다.
원래 마구잡이 B급 영화의 매력은 이런데 있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지만 성격이 비슷해 보이는 일본영화
2편이 연달아 올라온건 우연이 아니다.
두편 다 여고생이 주인공이고, 복합장르의 피분수 호러영화이고,
의상비 저렴한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영화의 최종보스 드릴 브라자 언니가 유명한 호노카(Honoka,穗花)이다)
두 영화의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나라면 이 영화, 머쉰 걸 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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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호노카 언니

한글자막:누베 http://club.ipop.co.kr/horror5

댓글 1개:

  1. 그 무기 이름이 혈적자였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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