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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5일 수요일

감금공장(監禁工場:Imprisonment Factory, 2005년, Mikio Hirota)

육덕 AV배우 다케우치 아이(竹内あい : Ai Takeuchi) 주연의 핑크 영화.

빚을 진 사람을 감금하고 강제 노동을 시키는 공장에 대한
도시 전설을 취재하던 남자 친구, 코지가 실종된다.
그러자 나츠미는 남친을 찾기 위해
일부러 큰빚을 지고 공장에 납치 감금을 당하지만,
감옥보다 더한 극악한 환경에서 강제 노동을 하면서
간수들에게 반복적으로 학대와 강간을 당하게 되는데.....

다케우치 아이가 본격적으로 훌러덩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 찍은 softcore 핑크물로 절대 AV가 아니다.
그러나 다케우치 아이란 배우의 거유를 팔아 먹자고 만든 영화라
스토리라든가 기타등등은 기존의 여감옥 익스플로테이션의
마이너 복제판 수준 정도밖에 안된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건 여배우들의 슴가 되겠다.

다케우치 아이의 블로그 주소-> http://blog.livedoor.jp/takeuti_ai/
 
추신) 이제 보니 이 영화의 부제가 "거유여공들의 폭발적 사랑"
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잘못되도 크게 잘못됐다.
"巨乳女工たちの暴發"은 거유여공들의 폭발,
즉 여공들이 참다 참다 반란을 일으킨다는 뜻인데,
뜬금없이 "폭발적 사랑"이라니 원뜻과 반대로 막가자는 말인가?

2009년 5월 22일 금요일

괴담유방가(怪談乳房榎:The Mother Tree, 1958년, 카타노 고로)

오랫만에 나오는 흑백 고전 영화.

화가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시게노부는
예쁜 부인과 어린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부인을 노리는 난봉꾼 한명이 속셈을 숨기고 제자로 들어와서 있다가
시게노부가 절에 벽화를 그리러 간 사이 부인을 겁탈하고
비밀을 숨기기 위해서 시게노부는 물론 사실을 눈치챈 사람들까지 죽이기 시작하는데....

일본에 많은 괴담을 원작으로 하는 "전설의 고향" 분위기의 영화다.
요즘도 일본 호러에 괴담이 많지만 옛날에도 만만치 않았다^^
전에 소개한적이 있는 성담모란등롱같은 영화도,
로망 포르노기는 했지만 전래 괴담에 기반한 영화였지 않는가?

물론 이건 연식이 오래된 영화다 보니 현재 기준으로 단점들이 많다.
연기는 신파조의 정형화된 형식을 보여주고,
등장하는 인물의 캐릭터들은 고정되 있다.
나쁜놈은 끝까지 나쁜짓만 하고, 당하는 놈은 계속 당하고,
권선징악적인 뻔한 결말로 빠져 나가고 말이다.

비록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공포영화로
기능하기 힘들어진 오래된 과거속의 이미지들이지만,
 흑백영화가 주는 따뜻한 느낌과

소박한 화면처리는 현대의 어떤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다.
시간나는데로 이런 영화를 많이 찾아내면 좋을텐데
영 게을러서-라기보다는 워낙 다른 영화들이 많다 보니- 쉽지가 않다.

2009년 5월 10일 일요일

심령사진(心靈写真 呪撮, 2006년, 요시다 코타)

매우 심심한 일본 공포물.

부모의 이혼으로 토시코는 성을 바꾸고 엄마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남동생이 할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핸드폰으로 전송받은 뒤부터 이상한 일들이 생기고
그 사진들 속에서 심령사진을 발견하게 되는데.....

별로 무서운 장면도 없고, 분위기도 너무 차분해서
진짜 공포영화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밍밈한 영화다.
일본애들의 입시 스트레스를 괴담과 엮어 놓은 듯한 영화.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리얼 술래잡기(リアル鬼ごっこ:The Chasing World, 2008년, 시바타 잇세이)

호러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전혀 호러답지 않은 영화.
 
일본 전국에서 "사토"라는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유없이 죽어가기 시작한다.
한편 앙숙인 친구에게 쫓겨서 도망가던 "사토 츠바사"는
다른차원의 평행우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 왕으로 있는 사토가 범죄자들을 동원해서
전국의 "사토"를 죽이고 있었고, 그 때문에 평행우주간에 서로 영향을 줘서
현재우주의 사토들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일본에서 잘 나가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는데
원작을 본적이 없어서 뭐라고 하기는 힘들고,
영화만으로 얘기하면 거의 "초딩 관람가" 수준의 영화다.
고어 장면은 말할것도 없고, 예산 문제 때문인지 액션장면도 별 볼일 없다.
그대신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이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사토씨들을 사냥하는 리얼 술래잡기의 규칙이
차를 타거나 무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되있으니, 
남은 방법은 뛰는것 밖에 더 있겠나?
그 덕에 일본영화 특유의 늘어진다는 느낌은 없는데,
마치 올림픽 육상경기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느닷없는 결말도 별로 마음에 안든다.
 
대략 비슷한 느낌의 영화를 골라 보라면 "롤라런"을 들고 싶다.
당연히 롤라런의 다양한 컷이나, 앵글, 펑키한 느낌을 말하는게 아니다.
영화내내 미친듯 뛰는 장면들과
잘못을 고치기 위해서 점프를 하는 장면을 말하는 거다.
롤라런이 시간을 거슬러 점프를 했지만,
여기서는 차원을 넘는 점프를 한다는게 다르다.
 
이 영화가 일본에서는 꽤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는데
듣기로는 중딩과 초딩의 열광적인 반응 덕분이였다고 한다.
아주 재미없다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전체적인 눈높이가 아래쪽으로 맞춰진 살짝 유치하고
자극의 강도가 낮은 영화로 보인다.
 
가장 이해안되는 일 하나 :
이 영화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IMDB에도
감독 이름은 "시바타 잇세이(柴田一成 :しばた いっせい)"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우리 나라 대부분의 포털에서는 "시바타 카즈나리" 라고 소개되고 있다.
대체 어디서 튀어 나온 이름일까 하고 찾아 봤더니,
네이버의 홍성진이란 바보가 그렇게 주장을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실상은,
http://ja.wikipedia.org/wiki/%E6%9F%B4%E7%94%B0%E4%B8%80%E6%88%90
위의 링크를 따라가보면 알겠지만
柴田一成를 "사바타 카즈나리" 라고 읽는 사람은 교토대학의 우주 물리학자고,
"시바타 잇세이" 라고 읽는 사람은 영화감독이다.

2009년 4월 11일 토요일

타마미:아기의 저주(赤んぽ少女:Tamami:The Baby’s Curse, 2008년, 야마구치 유다이)

우메즈 카즈오 원작의 일본 공포물.

고아원에서 살고 있던 요코에게
난조라는 부자가 15년 전에 잃어버리고 애타게 찾던 딸이란 소식이 전해진다.
요코는 난조의 저택에 도착해서 가족을 찾게된 기쁨에 행복해 하지만,
엄마는 미쳐서 곰인형을 안고 돌아다니고 있고,
집안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애 울음소리에 불안하기만 한데....

야마구치 유다이 감독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이다.
영화가 꼬라지가 이게 뭡니까?
기형아 하나에 출생의 비밀까지--;;;;
더 이상 할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