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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5일 수요일

무차 상그레(Mucha Sangre, 2002년, Pepe de las Heras)

아주 웃기는 스페인의 스플래터 호러물.

전설적인 살인마가 동료와 함께 감옥에서 탈출해서
 길에서 여자와 그녀의 차를 납치한 다음
10년전에 빚을 받아 내기 위해서 친구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 친구는 식인 외계인 이였고,
같이 탈출했던 동료와 납치한 여자의 정체는 마약과의 경찰로........

피터 잭슨의 초기 스플래터 영화(특히 고무인간의 최후)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받은 영화가 분명하다.
Much Blood라는 제목처럼 엄청난 피가 튀지만
여러 영화에서 다양하게 인용해온 장면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신나간 내용 전개로
무서울 틈이 전혀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포복절도할 상황이다.

물론 영화자체가 워낙 매니악해서
모두가 좋아할리는 없지만 난 이런 영화 굉장히 좋아한다.
10점 만점에 10은 힘들어도 8점 이상 무조건 간다.

2008년 8월 9일 토요일

플라가좀비2-돌연변이 지역(Plaga Zombie:Zona Mutante, 2001년, Pablo Par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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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4년만에 돌아온 스플레터 좀비 호러물.

외계인과 지구인이 계약을 맺고 한정된 지역에서
에이리언의 바이러스 실험을 묵인해 준다.
그러나 처음 계획했던 구역을 넘어 바이러스가 퍼져나가자
(여기까지가 전편의 스토리를 이어받는 내용임)
기관에서는 지역을 봉쇄하고 전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오염지역에 투입한다.
결국 전편에 이어서 같은 주인공들이 다시한번 좀비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확실히 1편에 비해서 많은 발전이 보인다.
아직도 저예산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마짝 마른 가난한 화면을 보여줬던 전편에 비하면
화면에 기름기도 돌고 고어씬들도 많이 보강되고
스토리 라인도 훨씬 복잡, 풍부해졌을 뿐 아니라
인물들간의 대립과 갈등 상황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 덕분에 대사가 약 2.5배 정도 늘어나긴 했지만
단순히 치고 받기만 하던 전편에 비해서 재미도 그만큼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