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네번짼지, 다섯번짼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자주 나오는 하세베 야스하루 감독의 니카츠 로망 포르노.
형부의 성폭행을 피해 집을 나와 경찰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여경찰 쿠미코는 길거리에서 딱지를 떼고 다니던중,
동료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누군가에게 강간을 당한다.
이 치욕스러운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
쿠미코는 지나간 과거의 사건 파일을 뒤져서 자신에게 원한을 가졌을
인물을 차례로 찾아가서 조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미지의 인물은 기회만 있으면 쿠미코를 강간하는데......
감독의 다른 로망 포르노 영화처럼
부당하고 반복적인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여자를 다루고 있다.
(강간!:暴る!:Raping!, 같은 영화를 생각해 봐라!!!!!)
하세베 감독 자신이 확립한 Violent Pink라는
로망 포르노의 하위 장르에 별 이의없이 충실한 영화다.
단, 제작연도를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겠지만
지금 개념으로는 국내 16mm 에로 영화보다
성적인 노출이 떨어진다는것은 반드시 기억해 두자.
뭔 영화가 이러냐--;;;;
오랜 근친상간으로 유전적인 문제가 생긴 어떤 일족이
집안의 혈통을 개량하고자 젊고 건강한 여자들을 납치한다.
이들은 납치한 여자들을 모아놓고 서로 죽이는 격투경기를 시킨 다음
살아남는 여자를 강간해서 임신을 시키려고 한다.
한편, 이들에게 여동생을 납치당한 두오빠가 무장을 갖추고 동생을 찾아 나서는데...
아무래도 이것들이 날 웃겨 죽이려고 작정을 한 모양이다.
이상할 정도로 영화가 나사가 빠져있다.
그 정도가 웬만해야 쪼금이라도 무서운 척을 해주지,
이건 발각본, 발연출, 발연기 모든게 심각하게 망가져서
결과적으로 뜻하지 않게 웃기는 공포영화가 되버릴 지경이다.
물론 B movie가 갖춰야할 미덕중 하나가 뻔뻔함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들이 댄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
뭐 삐쭉거려서 초라해 보이는것 보다야 훨씬 낫지만 말이다.
어찌됐거나 연출 의도와는 달리 이상하게 웃기는 이 영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야말로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는 말밖에 못할것 같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테디 베어역으로 나오는 잘생긴 친구,
(세번째 스샷에 콧수염 난 친구)
연기가 하도 후져서 어떤놈인가 찾아보고 깜짝 놀랐다.
옛날에 "소머즈"란 미드의 주인공 "린제이 와그너"의 아들이였다.
부모덕에 저런 잘난 얼굴을 선물받기는 했는데 연기는 영.......
크리스티나 린드버그(Christina Lindberg) 주연의 도에이 핑크영화.
방에 처박혀서 폭탄이나 만들고 있는
지금 개념으로 히키코모리에 해당하는 청년이 공항에 갔다가
착각을 일으킨 스웨덴 아가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버린다.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여자를 집에 데려간 청년은
그녀를 감금하고 강간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두사람은 관계는...
일단 "포르노여왕:일본섹스여행"이라는 제목은 사기에 가깝다.
여자는 포르노와 관계없이 경찰과 마약조직에게 쫓기는 마약 운반책일뿐이고,
밖에 나오는 장면이라고는 하네다에서 교토로 가는 택시 여행 잠깐하고
중간에 감금된 집에서 탈출했다가 바에서 윤간을 당하는 장면에 잠깐,
이렇게 두번 외출하는것 이외에는 전부 방안에서 영화가 진행된다.
감금-강간-탈출-윤간-복귀-사랑으로 이어지는 정치적으로 엄청나게
불공정한 이 영화의 스토리는 언뜻 보기에도 "완전한 사육"과 굉장히 닮아있다.
물론 당시의 일본 사회 분위기에서 영향받은
퇴폐적이고 허무한 분위기가 영화를 지배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영화 자체보다 오히려 주연 여배우 크리스티나 린드버그가
훨씬 더 눈길을 끌고 있다.
혹시나 싶어서 설명하자면 타란티노의 영화 킬빌에서
다릴 한나가 맡은 애꾸눈 살인자 역할이
"애꾸라 불리는 여자(Thriller: A Cruel Picture)"라는 스웨덴 영화에서
린드버그양이 맡았던 역할에 대한 오마쥬였던 걸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린드버그양이 대배우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아무리 봐도 이 배우는 대충 발연기를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몸으로 때우는 스타일에 가까와 보인다.
이 영화에서도 홀딱 연기는 당연한 거고
"Nobody knows the trouble I've seen"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연기보다 노래가 쪼금 더 낫다--;;;;
물론 이제 예순이 된 노배우를 모욕하려고 이런 소리 하는건 아니다.
원래 내가 까칠해서 한마디 트집잡고 넘어가는것 뿐이다.
젊은 커플이 산에 놀러 갔다가 개고생하는 슬래셔 호러.
젊은 연인이 주말휴가를 맞아서 산으로 트래킹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산림경비에게 좋은 코스를 추천받지만
막상 산에 도착해서는 현지 주민 아줌마의 말을 듣고
귀가 펄럭거려서 엉뚱한 코스로 방향을 잡아 버린다.
하지만 길을 알려준 여자는 애를 갖지 못해 환장한 광신도 또라이로
젊은 연인을 감금하고 XX를 강요하는데.....
아기를 갖고 싶어 환장하는 광신도들의 행동이 논리적으로는
전혀 말이 안되지만 원래 종교병에 걸린 정신병자들 행동이야
정상적인 이해 범위에 들어오는게 하나도 없으니 그런가 보다 하면 그만이고,
얼굴이 망가진 괴물 캐릭터나 마지막에 한번 놀래켜주기처럼
기존 슬래셔의 공식을 무난하게 활용해 주고 있다.
공포영화치고 별로 잔인한 장면이 없는 편이고
관객하고 머리 싸움하자는 스릴러도 아니라서
좀 심심하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시간은 잘가는 편이다.
원혼이 등장하는 슬래셔 호러물.
옛날에 엄청난 금을 발견했지만 참혹하게 살해당하고
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지는 인물의 증손자가
대학친구들과 함께 사건이 일어났던 버려진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다른 친구들이 술이나 마시고 노는동안
증손자는 금을 찾기 시작하고, 이들에게 죽음이 닥치는데.....
그냥 하는 말이지만 생매장(Buried Alive)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 정말 많다.
조 다마토옹의 Beyond the Darkness도 다른 영제목이 생매장이였고,
imdb에 보면 이 제목을 가진 영화가 13편이나 나온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건 프랭크 다라본트의 "생매장"이 아닐까 싶은데,
그정도로 이 주제가 공포 영화에서 인기있는 주제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물론 제목 같다고 다 좋은 영화 되라는 법은 없다보니
살짝 이상한 영화도 나오기 마련인데,
이 영화를 만든 "로버트 커츠만" 감독은
The Rage, Wishmaster같은 영화에서
인상적인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사람이다.
사정이 그러다 보니 저예산치고 특효는 괜찮은 편이다.
골빈 금발 백인 미녀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말이다.
그런데 영화를 좀 질질 끄는 편이다.
봐 줄만은 한데 사실대로 말하면 전체적으로는 평균 이하 정도로 보인다.
그리고 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직쏘-토빈 벨이
의심스러운 집 관리인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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