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6일 화요일

추파카브라의 공포(Chupacabra Terror, 2005년, John Shepphird)

화끈한 노출도 없고 심각한 신체손상도 많지 않은 청소년용 B 크리처물.

추파카브라가 살고 있다고 알려진 남미의 한 섬에서
정신나간 과학자가 희생을 무릅쓰고 추파카브라를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과학자는 사로잡은 크리처를 미국으로 밀반입하기 위해서
평범한 화물로 위장하고 여객선에 싣지만,
추파카브라가 탈출하면서 바다위에서 고립된 여객선은 혼란에 빠지는데....

독창성이라고는 거의 없는데다 B급 답게 불량한 스크립트를 가지고 있어서
옛날에 TV에서 해주던 미국 드라마 '사랑의 유람선'중 한 에피소드를 보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덕에 이 영화가 80년대의 고전 호러를 보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것저것 많이 따지고 보면 천하의 쓰레기 영화로 보일테고
옛날 영화 생각하면서 보면 못봐줄것도 없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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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스트리퍼스(Zombie Strippers!, 2008년, Ja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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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스타 제나 제임스(Jenna Jameson)와
로버트 잉글런드(Robert Englund)가 주연하는 섹시 좀비물.

근 미래 조지 부시가 4번째 대통령으로 재선되고
미국 정부에서는 강력한 생물병기를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좀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유출되고 특공대가 투입되 연구원들을 학살하지만
좀비 한명이 연구시설을 탈출해 지하 스트립바로 숨어든다.
결국 아름다운 스트립댄서들이 좀비로 변하고....

플레닛 테러와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믹스한듯한 황당한 좀비 호러물.
영화적으로는 엉망인지 몰라도 섹시한 댄서들의
스트립댄스를 구경하는것 만으로 시간이 아깝지 않은 B급 호러물이다.

부시가 배경으로 나온다고 사회비판적인 내용일꺼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내용은 아무 의미없고 철저히 보여주기로 일관하고 있다.
B급 좀비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헐벗은 여자와
과격한 좀비액션으로 가득한 쏠쏠하게 웃기는 영화로
뜻밖에 배우들의 연기도 영화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막장 B 매니아에게 아주 잘 통할 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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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5일 월요일

비밀(Dead Time:kala, 2007년, 조코 안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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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an 2007 폐막작으로 초대된 인도네시아의 판타지 느와르물.

인도네시아의 한소도시에서 집단 방화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담당한 젊은 형사 에로스는 사건의 이면에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되지만 고위층의 압력으로 사건에서 밀려나게 되고,
한편 같은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자누스는 병을 이유로 부인에게 이혼당하고
신문사에서도 해고당한데다, 피해자 부인을 도청하다
의미를 알수없는 말을 듣게된후 주위사람이 죽어가기 시작하는데...

원래 사시사철 더운나라에서는 공포나 코메디는 잘나가도
음모와 배신이 판을 치고 어두운 세계관을 가진 느와르 계열의 영화가
거의 안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희안하게 인도네시아에서 한편 나왔다.
그렇다고 LA 컨피덴셜 처럼 정통 느와르는 아니고
인도네시아의 전설과 초자연적 세계관이 결합된 변형 느와르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행이 약간 튀는 듯한 모습을 보일때도 있지만
불과 6억원의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로 독특한 이야기구조와 비주얼을 보여준다.
분명히 최고의 영화는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영화의 한계에
도전하는 새로운 감독의 새로운 영화인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2008년 5월 2일 금요일

[Rec]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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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아이피에스인코리아 이란 곳에서 신고를 당해서 제재를 먹었다.
몇년동안 이블로그, 저블로그 돌아다니면서 자체 징계는
숱하게 당해 봤지만 이런식으로 먹어본건 처음이라 느낌이 새롭다^^;;;

다른사람들이 포스팅한건 전부 멀쩡한데 왜 나만이라고 항의하고 싶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니 자막만든 죄가 있는지라 바로 버로우 모드로 들어갔다--;;;

뜻밖인데 개봉할 생각인가?
지나치게 좋은 영화는 좀 조심해야 겠다....

요리사(The Cook, 2008년, Gregg Simon)

포스터가 모든걸 말해주는 틴 슬래셔 호러물.

주말 연휴에 여자아이들이 사교 클럽 하우스에 모여서 놀기로 한다.
술과 마약, 섹스에 빠져서 난잡하게 노는 애들을 위해
임시로 고용된 영어를 못하는 헝가리 요리사가
기가 막힌 요리 솜씨를 발휘해서 모두를 기쁘게 하지만
사람이 하나씩 실종되기 시작하는데....

요리사가 처음부터 인육요리 전문가였는지
싸가지 없는 애들을 보고 꼭지가 돌아서 살인을 시작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슬래셔 영화에서 이쁜 언니들 많이 나와서, 많이 벗고, 많이 죽으면 됐지
세부적인 내용 일일이 따지는것도 좀 이상한 일이다.^^;;;

큰 줄거리나 정교한 플롯은 없지만
약간의 블랙 코메디가 가미된 상업용 B급 호러영화.

지난번에 이렇게 썼는데 한가지가 틀렸다.
영화 끝에 형사들의 대화를 놓쳐서 벌어진 일인데,
진짜 헝거리인 요리사는 6개월전에 살해 당했고
살인마가 대신 요리사인척 하고 돌아다니면서 살인을 하고 있던 거였다.

혹시 살인마가 왠 요리솜씨가 그리 좋냐고 묻는다면
난 모르지--;;;
그나저나 영화에서 여자애들이 왠 입이 그렇게 험한지, 무섭다 무서워.
거기다 내가 미국 틴에저도 아니고 뭔소리를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자막이 엉망인 이유를 열심히 변명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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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일 목요일

머리없는 말탄 유령(Headless Horseman, 2007년, Anthony C. Fer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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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어빙의 18세기 고전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The Legend Of Sleepy Hollow)을
이용한 저예산 슬래셔 호러물.

언제나 처럼 젊은청춘 몇명이 차를 타고 길을가다,
언제나 처럼 길을 잃고 차까지 고장나 버리고,
언제나 처럼 근처 마을에 갔는데 여기가 수상한 동네더라.
이후의 스토리는 살기위한 발버둥질 시작....

싸구려 특수효과가 별로인 그저그런 Sci-Fi 채널용 영화.
아주 날티나는 저예산도 아니고
고급스럽게 잘된것도 아니고 영화가 좀 어중간한 맛이 난다.
이 말은 솔직히 표현하면 노출이 부족하단 뜻이다^^;;
추천하긴 힘들지만 틴 슬래셔의 기본은 하는 편이다.
보덩가 말덩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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