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영화로는 드물게 사회적 메세지가 강한 영화.
미국의 유전 개발회사에서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미개척지,
알라스카의 보호구역에서 기름을 채취하기 위해
에드 폴락(론 펄먼)을 책임자로 하는 탐사팀을 파견한다.
그러나 외부와 고립된 상황에서 알수없는 무엇인가가
영구동토에서 풀려나오고 대원들은 서서히 미쳐가기 시작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규모는 작지만 상당히 탄탄한 영화다.
공포의 실제를 거의 보여주지 않으면서
사람들 사이의 대립을 위주로 긴장감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약점이라면 전반부 진행이 너무 느려다는 건데
어느정도냐면 running time의 절반이 넘도록 죽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대신 그 자리에는 유전공사를 강행하려는 폴락(론 펄먼)과
이상징후를 발견한 과학자 호프먼이 '된다, 안된다'하고
신경전을 펼치는 이야기가 계속된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는 심심하니까 여자를 하나 끼워서
삼각 관계를 만드는 배려 정도는 해주고 있다^^;;;
지루했던 중반이 지나고 나면 몇명 안되는 출연자지만
참 알뜰하게 죽여나가기 시작한다.
이때도 직접적인 고어 장면이나 공포의 실체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물고, 할퀴고, 자르는 장면을 기대하면 안된다.
역시나 이 영화는 공포의 분위기로 달리는 영화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전에 잭 니컬슨 닮았다고 말했던
감독 래리 페슨덴이 이 영화에도 직접 출연했다.
밑에서 두번째 스샷에 홀랑 타버린 시체가 감독이다^^;;;
추신) 작년에 소개했던 영화를 다시 포스팅할때는
언제나 처럼 이유는 한가지, 자막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무 기대는 하지 말도록....
지금까지 만들었던 자막 중에 가장 오역과 의역이 심하다.--;;;;
어서 많이 봤다 했더니만...
답글삭제헬보이~ㅋㅋㅋ
재밌다라고 쏘스만 살짝 얹어주면 휘리릭 보고싶은 이 갈대맘~
캄샤합니다^^
@El.vis - 2008/02/20 18:50
답글삭제이거 그냥 묻혀버리긴 했지만 괜찮은 영화에요.
미국에서 불과 6개관에게 소규모 개봉했을 뿐인데
로튼닷컴의 2007영화 신선도 평가에서
다이하드 4.0(16위)아래, 해리포터불사조기사단(18위)위
17위에 랭크됐었지요.
제한 개봉하는 B급 공포영화 답게 흥행에서는 실패했지만
대작들 사이에서 영화평에서는 선전을 했지요^^
미스트보면서 느꼈던..문명의 나약함을 다시한번 진지하게 느끼게 해주네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무서웠어요.ㄷㄷㄷ 무장해제당한 기분입니다. 좋은 영화 소개 감사드려요!
답글삭제자막 만드셨군요오!!!
답글삭제고맙습니다아!!!!!!
보고싶은데 100회 다 다운받았다고 하네요 ^^;;
답글삭제어떻게 하면 좋죠?
@세실리아 - 2008/02/21 21:28
답글삭제미안하지만 다른 곳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본문에도 써있지만 전 재업하는 경우가 한가지 뿐입니다.
잘봤어요.
답글삭제마지막부분이 이해가 좀 되질 않지만...^^; 역시 저는 이해도가 많이 약해요.
역시나 사회적 메시지를 많이 읽을수 있었어요.
아...
무서워요.으.....
저 맥스웰 시체가 눈에 밟혀요...
답글삭제무서워요..흑흑
론 펄먼이 나오는군요. 포스터 넘 맘에 든다 샆더니..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