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코 여자 살인마가 만삭의 임산부를 쫓는 프랑스 슬래셔 호러물.
임신을 한 사라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는다.
하지만 충돌한 상대방 차에서는 사람이 발견되지 않는다.
몇달이 지나 출산을 하루 앞두고 혼자 있는 사라의 집에
정체를 알수 없는 여자가 침입하고....
프랑스 영화답게 꽤나 불친절하고 모호한 영화다.
미국식의 친절한 설명같은건 전혀 없어서
사이코 살인마의 정체나 날뛰는 이유같은 것도
영화 진행중에 간간히 던저주는 몇가지 장면만으로
보는 사람이 알아서 추리해야 된다.
거의 사라의 집에서 모든일이 이루어지는 작은 영화인데다
진행이 느린편이고 암흑속에서 살인마와 사라의 추격전 같은건
보고 있자면 답답해서 돌아버릴것 같은 약점이 있다.
거기다 속편을 노렸는지 몰라도 결말의 찝찝함은 표현하기 힘들정도다--;;;
또 영화의 배경으로 프랑스 이민자 폭동이 등장하고
폭동혐의로 체포된 무슬림이 얼떨결에 사건에 휘말리길래
혹시 이면에 다른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해서 신경써서 봤는데,
그야말로 그냥 배경정도로 사용된것 같다.
무슬림의 역활도 미국영화에 나오는
겁많은 떠벌이 흑인처럼 영화에 양념을 치는 조연정도로 끝나고 있다.
영화에서 힘들게 사회적 메시지를 찾을 필요는 전혀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몇가지 장면들-예를 들어 쇠파이프로 만삭의 임산부 배를
후려 갈기는 장면-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의 여신, 베아트리체 달(Béatrice Dalle)이 출연한다는 점이다.
(그녀가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 호감도 1000% 상승~~)
결론적으로 스토리보다는 비주얼쪽에 치중해서
만들어진 최고 등급에 가까운 영화다.
어이쿠야, 이제서야 방문합니다.
답글삭제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하시길.^^;
네이뇬 보다 여기가 훨씬 멋진데요? 히히.
영화 잘 받아갑니당.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감사히 보겠습니다.
답글삭제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08/02/15 14:21
답글삭제제목 아래, 포스터 위.
비밀댓글이지만 무슨 질문인줄 알겠네요...ㅋㅋㅋ
답글삭제아 프랑스 영화다... 일단 유럽호러라는데 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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