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1일 목요일

쿤티라낙(Kuntilanak, 2006년, Rizal Mantov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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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토속 귀신으로 추정되는 "Kuntilanak"이 나오는 귀신 영화.

사만다는 어머니가 죽은후 계부의 괴롭힘을 피해 집을 나와서
싸고 좋은 하숙집을 구하게 된다.
그러나 사만다 주변의 사람들이 이상한 방법으로 죽어가기 시작하고
결국은 하숙집이 Kuntilanak를 노래로 부리는 마법사들의
소굴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자국의 전설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동남아 영화들이 종종 눈에 띄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전체적인 수준은 아직 부족하다고 보면 될것같다.

이 영화에서도 가장 크게 눈에 보이는 약점은
고어적 표현을 하는데 굉장히 움추리고 있다는 점이다.
비주얼 표현을 한발짝만 더 나가면 훨씬 좋아질텐데 그걸 못하고 있다.
아마 인도네시아의 영화 검열이 가장 큰 이유인것 같다.

두번째 약점은 평이한 이야기 구조와 일본 영화의 영향력이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는 호러에서 강점이 될수있지만
평이한 구조는 좀 문제가 있다.
애를 써서 토속 귀신을 불러내 놓고 다른 귀신을 대입해도 상관없는
스토리로 진행된다면 이건 문제가 된다.
그리고 거울 속에서 네발로 기어나와서
각기춤을 추는 귀신이라면 누가봐도 사다꼬 사촌 아닌가?

영화 한두편 보고 할말은 아니지만
검열때문이든 감독의 능력 문제 때문이든
영화 저렇게 만드느니 차라리 태국쪽에 제작 자원을 넘기고
인도네시아는 영화에서 빠지는것도 한 방법으로 보인다.
좀 말이 심한가??

댓글 4개:

  1. 그래도 이게 자국에서는 제법 성공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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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누베 - 2008/02/21 20:42
    나도 이 영화가 속편들이 만들어질 만큼 자국에선 좀 짱이였다는건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디워도 800만 들었다는 걸 생각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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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는 아시아권은 적응이 안되요...일단 언어쪽에서 집중도가 떨어져서...^^;

    짧은 동영상인데 비쥬얼은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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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귀신을 노래로 부린다는 자체는 매력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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