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5일 화요일

총애(塚愛: In Love With The Dead, 2007년, 대니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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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팡씨 형제가 손 잡고 만든 영화.
각본은 공동이고 감독은 동생 팡이 맡았다.

서로 사랑하는 밍과 와이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
그러나 와이가 암에 걸리고 만다.
밍은 최선을 다해 와이의 병 간호를 하지만
와이의 몸은 나날이 약해져가고
밍은 새로 옮긴 직장에서 초등학교 동창 퐁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도 잡담으로 시작.
자막을 만든지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라서 서둘러 작업을 했는데
날짜 보니까 지난번 제이람 만든뒤 열흘 밖에 안됐다.
점점 시간 감각도 없어지고
머리도 나빠지고 이제 나도 다 된 모양이다--;;;

영화로 돌아가서,
이제 팡씨 형제는 공포영화 그만두고 멜로 영화 찍어도 충분히 먹히겠다.
자막 만들면서 펑펑 우느라고 끝까지 영화 장르가 공포란걸 몰랐다.
물론 내가 울었다면 아무도 안믿겠지만(사실 울지는 않았다)
그만큼 내용이 슬프다는 애기다.
영화 시작한지 1시간이 넘도록 어느부분이 공포인지 몰라서
약간 당황하기는 했지만 볼만은 했다.

전반부는 애틋한 사랑얘기로 메워가고
후반부로 가면서 누가 사랑때문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인가를
궁금하게 만드는 미스터리를 도입해서 사람을 꼬시고 있는데
처음에서부터 완전한 파멸로 빠지는 마지막까지 온통 슬프다.

결론적으로 피가 엄청튀고 화면전환 빠른거 좋아하는 사람은 관람불가.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 좋아하는 사람은 관람가.
물론 썩은 시체 나오는 영화라는건 당연히 감안해야 한다.

댓글 6개:

  1. ....블러드님....

    감수성이 예민하셨군요.....











    ....연로하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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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게요.

    전혀 예상치못한 단어...슬...프...다...

    넘 괴상하게만 생각했나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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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 정말 슬푼가요? 으흠..안슬퍼봐..안약넣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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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 영화 p2p싸이트에 걸려있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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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El.vis - 2008/02/10 23:35
    그러거나 말거나. 자막만 나오면 1시간내로 모든 사이트에 퍼지는게 정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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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스샷으로 순간 시체애호증이라고 생각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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