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번째만에 H.G. 루이스의 명성을 가져온 영화가 등장했다.
영화 역사상 최초의 고어, 스플래터 영화라고 일컬어 지는 영화. 블러드 피스트다.
람세스라는 이집트인이 신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여자들을 무차별로 살해하고 부속품을 꺼내가는 간단한 스토리이다.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영화에서 사용가능한 자원을 모두 사람을 다지는데만
집중시켜 사용한 희안한 영화다.
나머지 필수 요소들-연기라든가 스토리 같은-은
완전히 아웃 오브 안중 상태에 있다.
감독 자신도 이 영화에 대해 특별한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지는 않다.
듣기로는 메이저가 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해서
영화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앞에 언급했던 에로물 두편을 보고 난 다음
솔직한 내 생각은 이 양반 영화를 너무 못 만들었다는 거였다.
아무리 drive-in 영화계가 쌈마이 마인드로 영화를 뽑아내는
동네라고 해도 H.G. 루이스처럼 만들어서는 별로 비전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아주 강수를 둬서 다른 요소들을 가려버리고
튀어서 돈 좀 벌어보자고 했던 것 같다.
실제 그랬는지는 모르겠고 내 생각에는 그랬을것 같다^^;;;
그렇다고 이 감독을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폄하할 생각은 없다.
마찬가지로 '의식의로서의 살인'이니 하는 복잡한 이유를 들어
쓸데없이 높이 띄워줄 생각도 없다.
이 감독이 보여주는 단순 무식한 고어 장면들은
특별한 이유를 대지 않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힘이 있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원동력이 된다.
내 블로그의 감독 열전에서 첫번째 등장한 사람이라는건
그만큼 이 감독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뜻 아니겠는가?
그래도 화면은 멋집니다 'ㅁ')bbbbb
답글삭제인제 여기서 노는거유????
답글삭제@바다별 - 2008/02/01 23:21
답글삭제역시 별이가 최고여.
@누베 - 2008/02/01 23:48
답글삭제요즘 네이버에서 심하게 간섭을 하는데, 전처럼 블로그 자체를 날려 버릴까봐 겁이나서 Shelter 개념으로 옮기는 중이야. 여차하면 네이버를 뜨는 수도 있겠지만 네이버쪽 덩치가 커서 쉽게 옮기기는 힘들어. 옮기더라도 한 일년은 잡고 작업을 해야지. 1000개 가까운 포스트를 이동시키는게 쉬울리가 없잖아.
팀블로그 하나 열었었는데 저보다도 컴맹들이라 접근조차 안돼 접었었어요. 좀 귀찮기는 하지만 여기가 좋은 편이지요
답글삭제레더형 내가 받아줄께..ㅎㅎㅎ
답글삭제여기가 종착역인가여?이제 블로그 옮기시지마시길..헤헤..
일단 감독이름으로 하나 먹고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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